전국 주택시장이 대출규제 이후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울산 아파트 시장은 대규모 산업 투자 효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전세가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실수요 중심의 시장으로서 차별화되고 있다.13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장 동향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광주, 부산, 대전, 대구 등 5대 광역시 가운데 울산만 유일하게 상승세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8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증가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국인도 감소폭이 점차 축소되는 등 회복 기미가 읽힌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수요가 회복되고있고, 정부의 내수지원책이 더해지면서 장기 침체에 빠져있던 제주경제의 개선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1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내놓은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중 제주 방문 관광객은 1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2000명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다가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6월 중 크루즈 9
많은 비에 경남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폭우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7일 오후 4시 20분 기준 밀양·함안·창녕·산청·함양·합천·의령·하동·진주에 호우경보, 창원·거창·사천·고성·양산·김해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통영·거제·남해에는 호우 예비특
대구시교육청은 7월 1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이 함께 참여한 취미·여가·문화 체험 등 동행 경험, ▲가족 간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과 중재·극복 사례, ▲가족 동반 봉사활동·독서모임 등 함께 성장한 경험 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와 행복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학생·학부모·교직원·대구시민 등 총 544명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편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16일
17일 오전, 전남 나주 금천면에 시간당 86㎜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이후 광주와 전남 전역은 사실상 ‘도심 침수’ 사태를 맞았다. 기상 관측 역사상 드물게 나타나는 강도로, 특히 광주 북구와 서구, 남구 등 저지대 밀집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시내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광주 북구 운암동 일대는 우수관로가 빗물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다세대 주택가와 도로 수십 곳이 침수됐고, 풍암동과 동림동 등도 반복된 배수 문제로 주민 불편이 컸다.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광주 136
국악은 우리 음악이다. 내 음악이고 네 음악이다. 근데 이런 음악인 국악을 잘 모른다?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세상엔 불가사의한 일이 더러있다. 한국인들이 국악을 모른채 살아간다는 것도 어쩌면 불가사의한 범주에 끼워넣을 수 있지 않을까.솔직히 말해서 이게 사실이다. 단편적인 예 하나를 들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고유하고 순수한 우리 악기인 가야금이나 거문고를 튕겨본 적이 있나? 아니 만져본 적이라도 있나? 아니 가야금 줄이 몇 개이고 거문고 줄이 몇개인지 구별할 수 있나?아니 어떤 게 가야금이고 거문고인지를 구별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경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경주시는 23일 한국수력원자력, 농협은행과 함께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융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실질적인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체결된 3자 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1000억 원을 농협은행에 예치하고, 이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경주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매김
제주시는 7월 23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48명을 비롯한 제주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공무원 임용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신규 공무원의 공직 첫걸음을 응원하고 임용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에피소드’팀의 화려한 댄스 공연과‘하비오’의 음악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이어, 신규 공무원 대표 2명의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제주시 공무원으로써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또한, 선배 공직자들의 업무 노하우와 신규 공무원 부모님의 애정어린
2025년 1월 청송MG새마을금고와 영양MG새마을금고가 합병, 손정열 전 영양MG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합병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과 경영능력이 부족하다는 잡음이 나오면서 합병 이후 기대했던 내실 경영은 커녕 헛 세월만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터져나오고 있다. 합병 후, 지난 3월경 영양청송MG새마을금고 영양 본점에서,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 설치된 MG365코너를 철거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일대 상인들의 큰 반발을 초래했다. 주왕산 상가 상인과 주민들은 ATM기 설치를 위해, 금고의 출자
제주4.3연구소는 지난 2003년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 확정 이후 22년만에 진행된 제주4.3 추가진상조사의 결과 보고서 초안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3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도민에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연구소는 "문제의 핵심은 이 과정에서 보고서를 처리하는 4.3위원회의 추가진상조사 분과위원회 심의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2023년 11월 마지막 회의를 끝으로 기간 내내 보고서 초안에 대해 분과위 사전심의를 받지 않았다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야시장 ‘봉화 오천야장’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봉화읍 내성시장 송이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봉화 오천야장은 2025년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기획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야장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습형 주민참여 프로젝트이다. 앞서 주민들은 서울 을지로, 종로 일대의 야시장 사례를 현장 견학하고 이를 봉화의 지역성과 결합한 콘텐츠로 재구성해 현장에 반영했다. ‘오천야장’은 모든 메뉴가 5000원이라는 점에서 착안했으며 오후 5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