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벚나무가 이제는 도심의 대표적인 가로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까지 누계된 ‘시도별 주요 수종 가로수 조성 현황’을 보면, 경남의 경우 총 126만 9523본이 식재돼 있으며 이중 벚나무가 16만3401본으로 가장 많다.대표적인 가로수인 은행나무는 9만2790본, 왕벚나무 7만 8442본, 배롱나무 7만 2747본, 곰솔 6만8541본, 이팝나무 5만4546본 등의 순이다.벚나무와 왕벚나무를 합치면 24만1843본으로 전체 19.05%를 차지하고 있다.과거에는 ‘일제가 심은 나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