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던 어느 날 미국의 시인 롱펠로는 아내의 비명을 들었다. 급히 달려가 보니 그녀는 촛불로 일을 하다가 실수해 옷에 불이 붙어 있었다.삽시간에 퍼진 불은 그녀에게 심한 화상을 남기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후 결국 그녀는 그 화상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롱펠로는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졌고, 한동안은 아내가 불에 타던 마지막 모습이 아른거려서 두려움에 몸서리쳤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의 보호가 있어야 하는 어린 자식 셋이 있었다.그는 자신의 슬픔을 초월하여 자식들에게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몫까지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