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진올겨울메마르고 가물어서우리 동네 눈사람 출생률제로입니다 광주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아동문학 전공2006년 《아동문예》 동시 등단2024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동시집 『꽃김치』 『가오리헤엄치는 까마귀』전)남원시 문화관광해설사, 전)혼불문학관 상주작가현재, 그림책 강사
- 임채성오늘도폐허 위로봉홧불이 오른다머리 잘린 산 그림자곤두박인핏빛 바다테우리 목쉰 울음이터진목*에 흥건하다*제주 성산지역 주민들이 집단으로 희생된 4·3 유적지 1967년 경남 남해 출생200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시조집 『세렝게티를 꿈꾸며』, 『왼바라기』,백수문학상, 한국가사문학 대상 수상 외「21세기 시조」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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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관어머니가 싸서 보낸 보자기를가만히 어루만져 본다식구들의 밥이 식을까 봐밥주발을 꼭 품고 있던 밥보자기며빗속에서 책이 젖을까 봐책을 꼭 껴안고 있던 책보자기며명절날 인절미를 싸서집집마다 돌리던 떡보자기며그러고 보면 봄도 어머니가보자기에 싸서 보냈나 보다민들레 꽃다지 봄까치풀꽃한 땀 한 땀 수놓아 만든꽃보자기에 싸서 1949년 전북 정읍 출생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1974년 《심상》 신인상 시 당선동시집 『얘들아, 우리 아파트에 놀러 와』 외동시집, 시집, 동화집 등 이십 여권대한민국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 김장배나뭇잎도 꿰뚫을 듯 숨이 멎는 햇살 아래연초록 속삭임이 화폭마다 넘쳐나면그리운 시간을 풀어 덧칠하는 살구꽃겨우내 언 입 맞춰 노래하는 새들 위로구름을 파종하는 비행기의 저 쟁기질,내 붓은 꺼내다 말고 감탄사만 지른다 2017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2015년 제1회 매일시니어 문학상 시조 부문 우수상 수상2021년 신라문학대상 수필부문 ‘밀삐’ 수상2022년 제4회 순수필문학상 수상2023년 제14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상 수상2023년 새전북신문 문학상 시조부분 본상수상시조집 「과녁」 「사막 개미」 「풀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류시화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너는 꽃이다 모든 꽃나무는홀로 봄앓이하는 겨울봉오리를 열어자신의 봄이 되려고 하는 너의 전 생애는안으로 꽃 피려는 노력과바깥으로 꽃 피려는 노력두 가지일 것이니 꽃이 필 때그 꽃을 맨 먼저 보는 이는꽃나무 자신 꽃샘추위에 시달린다면너는, 곧 꽃 필 것이다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류시화 시인은 1959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詩부문 ‘아침’으로 등단했다. 1980년~1982년 시운동
- 유현주 삶이란 이런 거다 단정 짓지 말아라 힘들면 쉬어 가라 뻔한 말 하지 마라 기름에 희석된 땀이 오늘의 식량이다? 블록과 블록 사이 채우는 기계음엔 메콩강 빗소리와 사할린 바람 소리 출근길 잡아 세우던 아이 울음 섞여있다? 세상을 돌게 하는 톱니로 사는 일 가끔은 어긋나서 겉돌기도 하지만 바퀴가 멈출 때까지 이곳은 희망이다 충남 서산 출생 2007년 4월 중앙시조백일장 장원 2008년 2월 중앙시조백일잘 장원 2009년 7월 중앙시조백일장 차상 2009년 제1회 천강문학상 시, 시조 부문 입상 201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인간 내면의 깊이와 심리를 보여주는 미스터리 추리 연극 을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다.연극 은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자 황수아 작가의 창작극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이다. 연극은 한사람의 실종된 순간을 중심으로 긴박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진실과 서로를 속고 속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70분 동안 예상치 못한 반전과 충격적인 사건들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다.작가 황수아는 이번 연극을 통해 상대를 판단하고 단정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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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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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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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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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지원금 울산 모든 지자체에 배분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이 발전소가 위치한 울주군에만 쓰이고 있었으나, 앞으로 울산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배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의회 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은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의 재원을 울산 중구·남구·북구·동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울산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울산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밀집도가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원전 소재지를 제외한 인근 지자체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원자력 방재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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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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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여행과 치유 천원장학회 등 후원 어린이날 프로그램 진행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7일 제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초등학생 위탁아동 15명과 함께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어린이날 프로그램은 여행과 치유 천원장학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으로 스누피가든 관람 및 모스이끼액자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과 함께 선물 전달이 이루어졌다.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예쁜 장소에서 짧은 영상 촬영도 하고 신나게 뛰어놀며 어린이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한편,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도내 230여명의 위탁아동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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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독도 방문..."독도는 우리땅, 일본 영유권 주장 강력 규탄"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 17명은 30일 독도에 입도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독도는 명실상부한 우리땅임을 선언했다.일본의 계속된 억지 독도 영유권 주장에 경기도당은 규탄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독도방문단을 구성하여 독도를 긴급 방문하기도 했다.독도에 입도 후 백혜련 국회의원은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군국주의 망령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독도는 고유불변 우리땅”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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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이원복 前 부산시립박물관장 초청.. 북토크 & 강연
한림대학교 지식미디어센터는 부산시립박물관 이원복 前관장을 초청하여 북토크 및 강연, ‘제35회 저자와의 대화’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교내 구성원 및 및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아름다움은 우리를 구원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연자 이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광주박물관장 △국립전주박물관장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공주박물관장 △부산시립박물관장 △경기도박물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저서로는‘문화유산으로 본 한국 여성 인물사’, ‘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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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체인 카이아, 6월 재단 공식 출범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핀시아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프로젝트 드래곤’이 신규 브랜딩 ‘카이아’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드래곤 팀은 30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브랜드 카이아 관련 스토리와 함께 체인 통합 진행 현황, 향후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 넥스트와 협업, 탈중앙화금융 활성화 전략도 공유했다.그리스어로 ‘그리고(κ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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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도기념물 ‘무환자 나무’ 돌봄 활동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가 지난 29일 아라동 소재의 ‘무환자 나무’에서 주변 풀 깎기, 울타리 주변 청소, 안내판 청소 등의 문화재 돌봄 활동을 시행했다고 전했다.이로써, 주변의 경쟁 식물을 제거하여 무환자 나무의 건강한 생육을 돕고, 탐방객에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조성했다.‘무환자나무’는 자식의 무병을 기원하는 부모의 마음이 담긴 이름으로, 그 열매로 염주를 만들 때 쓰였다고 전해진다.또한, 통일신라말 도선국사가 무환자 나무를 심어 가족의 안녕과 전염병 예방을 기원했다고 한다. 이 일화가 전해지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