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경북 경주 아연가공업체 지하수조에서 작업하던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합동 감식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노동부, 산업안전공단,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27일 오전부터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지난 25일 오전 11시 31분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지하 수조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쓰러져 2명이 사고 당일 숨지고, 1명은 26일 오후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중태에 빠졌다.경찰은 배
지난 17일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FCC 공장 내 HP공정에서 발생한 폭발 및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울산경찰청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숨졌다. 앞서 18일 3도 화상을 입은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치료 중 숨진 데 이어 두 번째다. 2도 화상을 입은 50대·60대 협력업체 직원, 1도 화상을 입은 협력업체 직원, 대피 중 발목을 다친 원청직원 1명 등 4명은 치료를 받고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알리던 30대 남성이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22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37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황간나들목 부근 2차로에서 스포티지 SUV를 몰던 A씨가 3차로에서 갑자기 끼어든 25톤 화물차 후방을 추돌했다.A씨는 차에서 내려 1차로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중 뒤따르던 벤츠 차량 운전자 B씨가 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했다. 사고 충격으로 A씨가 튕겨져 나오자, 또 다른 벤츠 차량 운전자 C씨가 A씨를
서귀포시에서 레저카트 화재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10대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제주경찰청은 화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귀포시 소재 카트장과 관련해 총괄책임자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오후 3시43분께 서귀포시 모 테마파크 내 카트장에서 10대 B군이 몰던 레저카트가 이탈방지용 타이어와 충돌해 뒤집어지면서 불이 붙었다.이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B군은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경찰은 당시 카트장 펜
제주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한 1톤 트럭이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솜반천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1톤 트럭이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 이후 1톤 트럭이 인도를 걷던 보행자 70대 여성 ㄱ씨를 덮쳤다.이 사고로 ㄱ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또, 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ㄴ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 ㄷ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대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인력 54명, 장비 18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지만 당시 불은 이미 꺼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수색 과정에서 숨져 있던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소방 당국 등은 A씨의 사인을 연기 흡입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 불로 소방서 추산 47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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