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3대 특검법 개정안' 합의 파기를 계기로 '강경 투쟁 모드'로 돌아섰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과 맞물린 시점에서 국민의힘은 "정국 경색"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리며 장외투쟁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합의를 깨고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사실상 원안대로 강행처리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을 계기로 조성됐던 '협치 무드'가 깨졌다고 보고 전방위적인 대여 공세전에 돌입한 것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월요일
야당인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 계기에 여야 대표가 구성하기로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를 고리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협치의 진정성이 담긴 행동을 요구하며 전방위로 압박하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특별재판부 설치 및 3대 특검 영구화 시도 중단, 노란봉투법 등 악법 보완입법 추진,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등 최소한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야당 입장이 반영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9일 대통령실을 향해 특별재판부 설치와 3대특검 영구화 기도 중단을 촉구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회담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실에 전달한 ▲헌법상 근거가 없는 특별재판부 설치와 3대 특검 영구화 기도 중단할 것 ▲노란봉투법 등 주요 악법에 대한 보완 입법을 추진할 것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것 등 요구사항을 언급하며 "이 3가지는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고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야당은 검찰청과 경제부처의 기능 분리·해체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8일 "정치 보복성"이라고 규정하면서 "여기저기 쪼개고 부수고 덧붙이는 무절제한 생체실험"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발표됐다. 개편이 아니라 파괴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가장 걱정은 검찰개혁이다. 정성호 법무장관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정밀한 개혁을 주장했는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랑곳하지 않고 뜻을 관철시킨 모양새"라며 "여의도 대통령은 명실
경상북도는 5일 도청 신도시에 있는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2045년 광복 100주년을 준비하는 ‘경상북도 미래 비전 2045’ 선포식을 개최했다.선포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형동 국회의원, 22개 지자체장과 도민이 참석해 경북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변화와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이날 선포식은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자의 거두로 꼽히는 클레멘트 베졸드 박사의 특별강연과 ‘경상북도 미래비전 2045’의 책임연구원인 서
국민의힘이 5일 조국혁신당에서 일어난 성 비위 사건을 강하게 비판했다.여성단체에서는 조국혁신당 지도부에 대해 당내 성폭력·괴롭힘 사태에 책임지고 총사퇴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을 거론하며 "또 한 번 드러난 진보의 민낯을 보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원순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추경호 전 원내대표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자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왜 자택에 갑자기 들이닥쳤는지 그동안에 그렇게 수사를 해도 먼지 털듯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먼지가 아직 안 나오는 모양"이라며 "더군다나 그때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의 수행을 했던 우리 당 사무처 직원의 자택까지 수사관들이 지금 압수수색 수색에 들어갔다고 한다"고 했다.이어 "추경호 원내대표와
25일 국회 본회의에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토론 종결 동의를 제출하며 표결 채비에 나섰고, 쟁점 법안 4건을 두고 여야의 대치는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수정안을 상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송언석 의원 등 107인의 요청에 따라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을 실시하겠다”며 필리버스터 개시를 선언했고,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섰다.개편안은 △검찰청 폐지 및 수사·기소 분리 △기획재
국민의힘이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4개 쟁점 법안에 대해 4박 5일간 필리버스터를 감행하기로 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조직법과 관련 법안 등 4개는 아직도 심각한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다”며 “일방통행식 강압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하기로 당론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법안들이 통과되면 정부 부처 운영에 중대한 문제가 생긴다는 점을 국민께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쟁점 법안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25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포함한 법안 상정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따라 본회의에서는 합의되지 않은 쟁점 법안들이 상정될 예정이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는 방침이다.이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법안 상정 순서를 놓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정부조직법 등 4개 법안을 우선 상정해달라고 의장께 요청드렸다”며 “더는 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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