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이 부상 당한 시흥 월곶고가교 구조물 붕괴사고 원인은 당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거더'가 파손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시흥경찰서 수사전담팀은 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감식반은 사고 당시 교각 위에 거더를 설치하다가 사고가 난 점에 주목하면서 거더 강도와 규격에 문제가 없는지, 설치 과정이 절차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사고가 난 거더는 길이 54.9m,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