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는 더불어민주당발 의혹에 대해 17일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원 소속 법원행정처를 통해 ‘최근 정치권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한 대법원장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정치권 등에서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총리 등과 만나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처리에 대해 논의했다는 취지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대법원장은 위 형사 사건과 관련해 한덕수
당정대 고위급 인사들이 휴일인 14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회동은 오후 6시 30분부터 비공개로 진행됐고 대통령실의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정부 측의 김민석 국무총리, 여당 측의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등 5명이 자리했다.참석자들은 만찬에 앞서 김 총리를 사이에 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대의 원활한 대화를 위한 자리"라며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
김민석 총리 주재 8차 점검 회의 "초 격차 APEC" 최태원 회장 "그동안의 노력 결실되게 협력 최선" 김학홍 부지사 "벽지 하나까지 세밀한 부분 꼼꼼히"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인프라의 공정률이 80%를 넘어서며 이달 중 대부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초격차 K-APEC을 치르기 위한 세밀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8차 회의가 정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새벽 충북 청주의 1천원 아침밥 제공 식당을 찾아 식사하고 쌀을 후원품으로 전달.김 총리는 이날 청주 `만나김치식당'을 찾아 “정부에서도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등을 하고 있는데 여기가 원조”라고 말한 뒤 “국민소득 3만불이 넘는 시대에도 마음 편히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이어 “정부도 이런 뜻깊은 나눔의 온기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이어받아서 일하겠다”고 약속.이 식당은 2006년부터 공사 현장 근로자, 주변 노인 등에게 아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부산 영락공원에 있는 고 이수현 씨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유족을 만났다. 현직 일본 총리가 이씨 묘소를 공식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3시쯤 묘소를 찾아 꽃을 올리고 묵념한 뒤, 이수현 씨의 어머니인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과 인사를 나눴다.신 명예회장은 “양국이 가까운 이웃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이시바 총리도 “장학회 운영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답했다.신 회장은 이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총리가 직접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제주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면담에서 제주도는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개 핵심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 투표를 통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국가 지원사업 선정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선정 ▲그린수소 트램 조기 도입 ▲포괄적 권한이양을 위한 새로운 분권모델 등이다.오 지사는 이 현안들이 모두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직접 연결돼 있어 정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을 주장하는 녹취 음성이 AI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검이 수사하면 제보자들이 나가서 얘기할 용의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제기했던 의혹과 관련 "정확한 정보도 있고 제보가 다 돼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찬 회동설에 등장하는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 등을 겨냥해 "그들 양심의 가슴에 쿡 찔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특검이 수사해달라고 얘기한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반중 집회와 구글지도 표기 오류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김 총리는 이날 최근 서울 명동에서 금지되자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옮겨 열리는 일부 보수단체의 반중 집회와 관련해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집회·시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당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 그리고 체류하는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 불편과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명동의 '혐중 시위'에 대
당·정·대 고위급 인사들이 14일 만찬 회동을 갖고 3대 특검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 봉합에 나섰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당정대 고위 인사들은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만찬을 갖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만찬 회동은 최근 ‘3대 특검법’ 합의안 파기 및 수정안 처리 과정을 두고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간 파열음이 터져 나온 가운데 지지층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만찬을 겸해 이뤄진 회동에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정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 인사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갖는다.이날 만찬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권 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동은 형식상 ‘현안 점검’ 차원의 당정 협의회지만, 실질적으로는 민주당 ‘투톱’ 간 갈등 봉합에 방점이 찍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3대 특검법’ 수정안에 합의한 것을 두고 당내
주요키워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부지방산림청, ‘대한민국 새단장·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4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과 함께 함양군 음정마을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과 APEC을 맞아, 농·산촌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대대적인 국민 참여운동인 ‘대한민국 새단장’과 연계하여 산림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촌 지역의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 활동을 추진했다.또한, 참가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안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민의힘,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 논란에 "송구"
국민의힘이 영남 산불피해 지원 특별법을 처리하는 도중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온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 관련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Generic placeholder image
“펀드가 블록체인으로”…미래에셋, 아바랩스와 혁신 금융 MOU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의 개발사인 아바랩스와 펀드 토큰화 및 온체인 운용·결제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펀드 토큰화 공동 연구 및 타당성 검토 △글로벌 기관 생태계 연계 △온체인 기반 운용·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한다.특히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빠른 처리 속도와 기관 친화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홍콩 등 규제가 허용되는 주요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제는 옷을 갈아 입을 때다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대재해 기업명 공개해야' 2심 판결…"정부, 항소 포기해야"
1시간전
유죄 확정판결 전이어도 중대산업재해 발생 기업명은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2심 판단이 나왔다. 소송을 제기한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에 항소 포기를 촉...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의회 '취수원다변화추진특위' 귀래정수장·원주천댐 현장 방문
원주시의회 '원주시취수원다변화추진특별위원회'는 10월 2일, 귀래정수장과 원주천댐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현장 방문에는 원용대 위원장을 비롯해 조창휘, 박한근, 심영미 의원 등 특별위원회 위원과 의회사무국, 원주시 생태하천과, 수도시설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먼저 귀래정수장을 찾아 충주댐에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 연계 시설을 확인했다. 이어 원주천댐을 방문해 중력식 콘크리트 구조물, 관리동과 농업용수 공급 시설, 주민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
Generic placeholder image
외로운 어르신들에 ‘달달한 한가위’…군위재가노인돌봄센터 따뜻한 정 나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은 축제가 열렸다. 군위재가노인돌봄센터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0명을 위해 ‘달달한 한가위’ 정서 지원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이번 행사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접촉이 적어 정서적 지지가 필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동, 추석 연휴 전통·가을빛 물든 ‘문화의 도시’로 변신
추석 연휴를 맞아 안동이 전통과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문화의 도시’로 변신한다. 도산서원 야간개장을 시작으로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한국문화테마파크 추석 행사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먼저 지난달 27일 개장한 세계유산 도산서원은 오는 1
Generic placeholder image
“월인석보 간행한 희방사, 그 역사적 가치를 다시 묻다”
영주 불교 문화유산의 뿌리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열렸다.영주시는 2일 동양대학교에서 불교학계 전문가, 조계종 제16교구 관계자, 신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방사 가치와 기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세종과 수양대군이 집필한 한글 불서 『월인석보』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