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교육원은 지난 11월27~28일과 12월4~5일 두 차례에 걸쳐 경북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20가족을 대상으로 ‘2025 가족체험캠프’를 운영했다. ‘가족愛 빠지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으로 생기는 갈등을 완화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주남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옥이 조성된 교육원에서 가족들은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속보=충남 천안에서 층간소음 갈등을 빚던 이웃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 두 이웃 간에 층간소음 관련 112 신고가 두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5일 충남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서북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 5층에 사는 피해자 A씨의 아내는 “누군가가 밖에서 문을 계속 두드린다”고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당시 이 아파트 4층에 거주하는 피의자 B씨를 발견한 뒤 그에게 “연속해서 이웃집 문을 두드리거나 집에 침입하는 행위를 하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뒤 돌아갔다.이런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아래층 주민이 윗층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졌다.흉기를 휘두른 주민은 관리사무소안으로 몸을 피한 피해자를 뒤따라가 차량으로 문을 부순 뒤 재차 흉기를 휘둘렀다. 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32분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A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현장에서 40대 B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A씨 아랫층에 사는 B씨는 이날 윗층 공사 소음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올라가 범행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의 2025년 창작 신작 뮤지컬 '명랑가족'이 오는 '12일 개막한다.이번 작품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가족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무대로 관객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뮤지컬 '명랑가족'은 트로트가왕 ‘심해룡’의 죽음 이후 남겨진 남매가 아버지 유산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각자의 상처와 오해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유산’을 단순한 물질적 상속이 아닌 상처, 기억, 책임의 상징으로 확장하며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 질문을 던져 가장 오래된 공동체인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이은순 초대전이 3일 오후 5시 갤러리 고도에서 개막한다. 화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다. 이은순의 작품여정을 상-중-하로 나누면, 지금은 원과 만다라의 시기다. 원을 중심에 둔 기하학적 이미지와 자연의 상징을 강렬한 색채로 담아내고 있다. 이은순의 원을 응시하면 자아를 찾을 수 있다. 그리는 이나 보는 이나 스스로의 본연으로 돌아간다. 사회적 제약과 관습 앞에서 가리고 숨겨 온 내면의 참모습을 마주한다. 치유의 화면이기도 하다. 고뇌와 갈등을 씻어내는 명상과 집중의 보조재요, 시각도구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달항아리의 용도와 대
영천시 입주작가들이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영천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릴레이 개인전 Part 4가 개최한다.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은 노연이, 이체린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을 담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실 1의 노연이 작가는 경계기록자를 주제로 인간 내면의 불완전성과 현실·무의식·이상 사이의 갈등을 표현한다. 회화 작품 6점과 목공으로 제작한 입체 패널 4점을 통해 심리적 긴장을 경계적 환상 공간으로 시각화하며 개인이 불안을 마주하고 결여를 기록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최근 공사비 급등, 금리 인상으로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공사비 갈등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2년간 총 37개 사업장에서 조합-시공자 간 갈등을 조정, 사업을 정상화시켰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시는 ‘공사비 갈등’을 상시 관리 필요한 정책 과제로 전환, 적극적인 행정 개입에 나섰다. 시공자 선정 사업장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공사비 증액 요청 시 서울시에 즉시 공유되는 구조를 마련해 갈등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시는 공
지난 34년간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물 공급 문제가 ‘강변여과수’로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정부는 대구 취수원 이전을 구미도 안동도 아닌,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방안 –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강변여과수는 강바닥과 제방의 모래·자갈층을 통과하면서 자연적으로 여과된 물을 말하며, 복류수는 강바닥 아래 자갈층과 모래층을 따라 흐르는 물을 뜻한다.17일 기후에너지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포항시 오천중학교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일반선도학교 2년 차를 맞아, 모래놀이 치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년 차에 프로그램 도입과 운영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면, 2년 차에는 그동안 축적된 운영 결과와 데이터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다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모래놀이 치료는 상담 전문가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모래 상자에 미니어처를 자유롭게 배치하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과 갈등을 비언어적으로 드러내고 완화
한국국토정보공사 노사가 16일 전주 본사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이날 LX공사 노사는 2025년 임단협을 타결함으로써 장기화된 노사 갈등을 공식적으로 봉합하며 상생의 새 시대를 선언했다.이번 협약은 임금 협상 평행선을 달리며 험난한 과정을 겪은 끝에 지난 11월 4일 극적 타결을 이룬 임단협 합의안에 노사 대표가 이날 최종 서명하면서 체결됐다.앞서 LX공사의 임단협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적측량 감소 등의 여파로 비상경영 상황 속에서 진행되며 노사는 큰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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