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추경호 의원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의 관세 피해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곧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발 관세쇼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추경호 의원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핵심산업 플러스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과 관세대응 저리지원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핵심산업 플러스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은 1조원 규모로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뿐만 아니라 AI·로봇·수소·미래형 운송이동수단 등 미래산업 분야 전반의 설
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18조2763억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전업권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5조2000억원 수준이던 적립금은 5년 만에 13조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 잔액은 지난해 말 8300억원에서 올해 8월 2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ETF 잔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현재 은행권 최다인 총 216종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SOL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 개편으로 ETF 거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성장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 순증액이 전년 대비 1조 원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는 8조 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연금 자산 증가는 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다. 퇴직연금 잔고 중 DC형, IRP는 작년 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다. 특히 1억 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IRP 고객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
신한투자증권은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 의 총 관리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가입자 1만 명 돌파에 이은 성과로,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은 서비스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신한 Premier MyPB 멤버스’는 오프라인 중심이던 기존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혁신적으로 재구성한 서비스다. 디지털·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고객도 전담 PB를 통해 전문적인 투자상담과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12시간전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코스피 급등과 함께 다시 고개를 든 ‘빚투’ 열풍과 관련해 “신용대출이 전체 가계부채 증가를 견인하거나 건전성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신용대출은 매월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9월에는 줄었고 10월에는 약 1조원 증가했다”며 “가계부채 전체 흐름 속에서 보면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코스피가 사상 처음 4200선을 돌파하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자,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은 9
네이버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진행한 대규모 쇼핑 행사 '넾다세일'에서 2주간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역대 네이버 프로모션 중 최대 규모다.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1만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490만개 상품을 선보였다. 디지털·패션·뷰티·식품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다양한 상품이 최저가·단독 구성으로 판매됐다.판매액은 일평균 772억원 수준으로, 참여 셀러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특히 중소상공인 셀러 거래액은
기아는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고율 관세로 인해 올해 3분기에만 1조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관세율이 낮아지는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기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적용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로 2분기에는 약 7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3분기에는 재고 소진으로 영향이 약 57% 더 커졌다. 윤병열 기아 기업설명 팀장은 “
현대자동차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여파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현대자동차는 30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5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46조7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3만835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
삼성 이건희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이 24일 수원 선영에서 열린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이 참석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도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추도식 후 이재용 회장과 관계사 사장단은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선대회장을 기릴 계획이다. 5주기를 맞아 고인이 남긴 문화예술과 의료 분야 사회공헌 활동이 재조명
제주 감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산지 경매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양용만 의원은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륙지방인 경북 성주 참외와 충북 음성 복숭아의 ‘산지 경매’ 사례를 소개했다.제주 감귤은 농가→도매시장→중도매인→소매업체→소비자 등 도매시장에 경매수수료와 유통마진을 지불하면서 유통을 하고 있다.양 의원은 “99% 제주에서 생산되는 노지감귤을 왜 육지의 도매시장에 보내 경매를 실시해야 하느냐”며 “성주 참외는 5개 농협이 참여해 1조원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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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특화 시범도시는 반드시 광주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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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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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위업’
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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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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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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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2일 스텐포드호텔 안동에서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청렴 정책 방향을 도민과 공유하고, 청렴도민감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2개 시군의 청렴도민감사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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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전국 최다 8억 2,400만 원 특교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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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체 시·도 중 가장 많은 8억 2,4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관계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유일한 지자체 종합평가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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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2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경북도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과 함께 ‘2025 수출증대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수출기업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수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 여권택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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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성로 통신골목 삼거리광장 재탄생… “도심 속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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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에게는 ‘동아양봉원 삼거리’로 잘 알려진 동성로 통신골목 삼거리광장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머무르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심 속 쉼표’로 자리잡는다.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의 차량 중심 공간을 보행자가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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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8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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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각도로 탐구하는 ‘제18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한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신라학국제학술대회는 신라인의 생활사 전반을 조망하며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올해는 ‘신라 의례’를 대주제로 선정하여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