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 반발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의 입원 병동 및 병상 운영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31일 대구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우선 영남대병원은 지난 27일부터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시행에 들어갔다.의료 공백으로 병상 가동률과 수술률이 평소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경영난이 가중되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계명대 동산병원도 4월부터 일부 병동의 운영 중단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의-정 갈등이 더 길어질 것에 대비해 2개 일반 병동을 다른 병동과 합치고, 간호사 등
16시간전
상법 제651조를 보면 ‘보험계약 당시에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중요한 사항을 고지하지 아니하거나 부실의 고지를 한 때에는 보험자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내에,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년 내에 한하여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 당시에 그 사실을 알았거나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알지 못 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합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보험 계약 시 질문표에는 보험계약 체결 전에 질병 확정 진단, 의심 소견, 수술, 입원, 투약 사실 여부를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보호자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간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8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간호 인력을 통해 24시간 수준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다.간호∙간병 통합병동은 205개 병상 중 47개 병상에 한해 시행되며, 추후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아닌 전문간호 인력이 환자를 간호해 환자가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가상현실이 빅테크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VR 체험이 암 환자의 통증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헌터 그로닝거 미국 조지타운대 의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보통 이상의 통증이 있는 성인 암 입원 환자 128명을 모집해 VR 체험을 하는 집단과 태블릿PC 체험 집단으로 나눴다.연구 결과, 두 집단 모두 통증이 감소했지만 특히 VR 체험 집단에서 통증 감소 폭이 더 컸으며 그 효과는 하루가 지난 후에도 지속됐다.연구진은 환자들에게 자신이 느낀 통
최근 정부와 의사 사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는 전문의료인력 부족으로 소아 환아들이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으며, 올해는 울산 유일의 병원학교까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교육부 특수교육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전국 38개 병원에서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은 465명에 달한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병원학교가 없는 지역은 울산이 유일하다. 병원학교는 병원에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아를 위해 운영하는 학교다. 학교 출석이 어려운 건강 장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체제 성향 방송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 소속 언론인이 런던 자택 앞에서 흉기 공격을 받아 다리를 다쳤다.30일 이란 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이 방송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푸리아 제라티는 전날 집을 나서다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라티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입원 중이다.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영국 경찰청은 피해자가 최근 위협 우려가 제기됐던 페르시아어 매체의 언론인이라는 점에서 대테러 지휘본부에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란 인터내
계명대학교 의대 교수들이 내달 3일 하루 응급·중환자 진료를 제외한 외래, 수술 등의 휴진 결정을 내렸다. 28일 계명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비대위 총회에서 참석 인원 대다수의 동의로 내달 3일 하루 동산병원의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들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 또 진료 재조정 및 주기적인 휴진 일정에 대해선 향후 교수들의 의견을 취합해 논의할 방침이다. 계명대 의대교수 비대위 측은 “2개월 반 동안 과로로 인한 ‘번아웃’과 스트레스 상승으로 교수들의 체
아파트 11층에서 화분을 던져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을 파손시킨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0분께 대구 남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 7대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11층에 거주하는 A씨가 베란다에 있는 화분 여러 개를 아래로 던진 것을 확인한 뒤 A씨를 붙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인근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난 후 정확한 사
척추∙관절 치료 전문 다병원이 오는 4일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내원 환자와 입원 환자에게 감사의 떡을 돌리며 지역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다병원은 개원 이래 1년간 스포츠 재활 1436건, 골절 수술 및 스포츠 손상 수술 231건, 척추 시술 및 신경차단술 3183건 등을 시행하며 지역주민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 다병원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의료계 상황을 고려해 1주년 기념 행사를 별도로 기획하진 않았지만, 병원을 신뢰하고 내원 및 입원해 치료를 받고 계신 환자와 보호자에게 감사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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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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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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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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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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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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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갑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영수회담, 수직적 당정관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힘을 레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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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교국인 쿠바와 수교 맺은 한국, 상주공관 개설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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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수교를 맺은 한국과 쿠바가 상호 상주공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28일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시진 조정기획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 대표단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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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고량주 보도'에 조국 "비아냥대는 사람들 있는 듯, 연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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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5일 가진 비공개 만찬 회동에 대해 일각에서 '고급 고량주' 논란을 제기한 데 대해 해명했다. 조 대표는 27일 이 대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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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비, 강풍동반 최고 80mm↑...이번 주 주간예보는?
기상청은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29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제주도에서 시작되어, 새벽에 전남권과 경남서부, 오전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에는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동부.남부 20~60mm, 서부.북부 5~30mm, 산지와 중산간 80mm 이상. 강풍도 예고됐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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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5만원 대 기후동행카드 할인대상 39세 까지 확대
일반권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의 할인 대상이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된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한 달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지난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청년할인을 받으면 최대 월 5만8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이미 일반권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한 만 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7월 이후 할인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대상 카드는 청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