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외국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20대 외국인 여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께 남구 신정동 봉월사거리에서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하다 태화로터리 방향으로 직진하던 택시와 충돌한 뒤 반대 차선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이 허리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도주 방향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오후 10시52분께 사고 현장에서
거제시 거제면은 최근 읍내시장 장날에 맞춰 시장 옆 기성관 입구에서 시장 상인들과 함께 ‘반부패 3무 캠페인’을 펼쳤다.‘반부패 3無 캠페인’이란 올해 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경남도에서 시작한 운동으로, ‘직무관련자와 식사 접대, 선물, 갑질하지 않기’를 추진하는 내용이다.캠페인 참가자들은 청렴이란 주제에 걸맞게 청렴결백을 의미하고, 깨끗함과 투명함을 상징하는 하얀색 복장을 맞춰 입었다.거제면 관계자는 “반부패 3無 캠페인이 단순 일회성에 그치는 캠페인이 아닌,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첫 출발이
전라남도 나주시 올해 초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초 일조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작물 광합성이 필수인 시설원예농가에서 수정 불량, 품질·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시는 지난 2월 일조량 및 품목별 피해 현황 분석, 멜론 생육불량 원인 규명 등에 힘써오며 전라남도와 함께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해왔다.해당 농작물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면서 시는
올해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농업분야에 아열대 작물 재배가 주목받고 있다.경남은 지난 2월까지 일조량 부족으로 딸기, 수박 등 시설원예 작물이 제대로 수정을 이루지 못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2월부터 3월까지 계속된 강우와 고온으로 마늘 생육 부진과 양파 노균병과 같은 병해충과 습해도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가 아열대 작목 재배 확대다. 농촌진흥청의 지난해 아열대작물 재배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7338농가가 4125.7㏊에서 5만1932t을 생산했다. 전남은 재배면적이 2452
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백중사리 기간에 9호 태풍 종다리가 겹치면서 충남 보령과 태안 등 서해안 지역이 비 피해를 입었다.21일 충남도에 따르면 21일 충남도 따르면 달의 인력으로 연중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에 태풍 종다리가 지나면서 서해안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이날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 내린 지역별 비의 양은 태안 근흥 125.5㎜, 서산 121.4㎜, 보령 외연도 100.5㎜, 당진 신평 99.0㎜, 예산 원효봉 94.5㎜ 등이다.특히 보령시 오천면일대에는 오전 4~5시 사이 시간당 27㎜의 비가 내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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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상사화'를 보러왔는데 꽃을 볼 수 없으니 '상상화' 축제가 됐네요." 13일 막을 올린 전남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전한 말이다. 이곳은 8~9월에 만개하는 가을꽃이 이상기후로 인해 채 피어나지 못해, 꽃이 실종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함평군은 제25회 함평 모악산꽃무릇축제를 지난 12일에 개최해 15일까지 운영한다. 영광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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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출시 12일 만에 300억 돌파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함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대출이 출시 12일 만에 300억 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의 일별 신용대출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은 함께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은행의 강점을 결합한 상생모델이 고객 호응과 혜택 확대로 결실을 맺고 있다.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해 선보인 함께대출이 이달 8일 기준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출시 12일 만으로,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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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1천만원 상당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기탁
㈜원건설은 13일 1000만원 상당의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청주시에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가정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탁된 입장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의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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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부모가족에게 노-사 합동 사회공헌 활동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가위 나눔 행사로 대전지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12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 인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이번 한가위 나눔 행사에 방문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6.25 전쟁 속 경제적 빈곤과 가정해체 위기에 처해있는 남겨진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10월에 설립된 모자복지시설 루시모자원이다.현재, 루시모자원은 모자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생필품은 남태헌 진흥원장과 김상범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이 모여 직접 포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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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착취 판치는 SNS"... 각국 '청소년 금지' 법석, 우리는?
온라인 범죄와 괴롭힘, 영상 중독 등 소셜미디어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나친 온라인 이용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병들고 있다고 판단한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논의와 강력한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 호주, 'SNS 나이 제한법' 추진2023년 시드니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12~17세의 호주인 약 75%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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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남대병원의 내분비분야와 소아분야 의술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우수 의료기관이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비수도권 주민의 수도권 원정의료가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미국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의 `2025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세계 150위까지 발표된 내분비분야 의료기관에 충북대병원이 61위, 충남대병원이 87위로 이름을 올렸다. 비수도권에선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