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이 없었는데도 올해 장사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연말 특수는 이제 옛말이에요.”11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인천지역 상권은 겉으론 지난해보다 안정감을 되찾은 듯 보였으나 기대했던 '연말 특수'는 좀처럼 체감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악재가 제거됐음에도 매출 회복이 지연되
정부가 지난 8월 포항시와 서산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응으로 지정했으나 4개월 째로 접어드는 지금까지 지역 기업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포항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철강산업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비지원 사업계획을 세웠지만 지난
홍콩에서 보수 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에 불이 나 27일 오후 기준 최소 5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아파트 주민 3분의 1 이상이 고령층으로 화재가 ...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 고층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화재는 노후 건물 외벽에 설치된 보수 공사용 대나무 비계와 가연성 자재가 불길 확산을 키운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방당
갯벌 고립자를 구하다 숨진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순직 사고 당시 해경의 부실 대응을 축소하고 은폐하려던 구체적인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25일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이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이광진 전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이 경사 실종 당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빔이 무너졌으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이건 공사 현장이 아니라 '덫'입니다. 이 덫을 제거해야 합니다."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참사 이틀째...
사법부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국민 신뢰를 크게 잃었다. 탄핵 정국, 내란 청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드러낸 못 미더운 태도 때문이다. 면세점 명품 수수 의혹, 근무 중 음주, 방청인 대상 고압적 태도 등 법관이 자초한 논란도 한 몫을 했다.‘사법 개혁’ 외풍이 거세지는 엄중한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 홍콩 반환 이후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다.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52분께 32층 주거단지 ‘웡 푹 코트(Wang Fu
홍콩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26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타이포 지역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8개 동, 약 2000세대, 48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노인층이다. 1980년대 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이‘기자회견 러시’에 휩싸였다. 현직 단체장은 성과를 앞세우며 연일 마이크 앞에 서고, 출마 예상자들은 앞다퉈 비전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까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지역 정치권의 온도는 이미 한여름처럼 뜨겁다. 이는 TK 지역이 산업·인구·재정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 선거는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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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제20회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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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건넨 위로…감성 축제 ‘훈훈’
문화예술인과 관객을 위한 송년 행사 ‘예술이 건네는 위로, 마음의 풍경을 함께 걷다’가 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갤러리EOS에서 인천의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홍예문 프로젝트 주최로 펼쳐졌다.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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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7000원 기부릴레이 동참
울산상공회의소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7000원 기부릴레이’ 홍보 캠페인에 전 직원이 동참하며 지역 경제계의 참여 확산을 촉구했다.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상의회관 3층 집무실에서 이윤철 회장과 서정욱 상근부회장,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릴레이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기업인은 사업에서는 냉철해야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온정을 나누는 따뜻함을 가져야 한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더 따뜻한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70·9000.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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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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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비 확대해 농어촌기본소득 취지 살려야 한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3일 남해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책정된 도비 126억여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번 주 열리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도·군 간 논의 끝에 합의된 도비 18%만이라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7개에서 3개가 추가된 전국 10개 시범지역 농어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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