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60대 남성이 산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19일 오후 울릉군 북면의 장재길 부근에서 명이나물을 캐던 60대 주민 A씨가 산비탈에서 미끄러지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울릉119안전센터는 이날 오후 5시 33분쯤 "산나물을 따러 갔다가 산 중턱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조대원을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울릉119산악구조대는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 4분쯤 추락지점에서 다리와 머리 등에 부상을 당한 A씨를 구조한 뒤 곧바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옮
지난해 수출 대금 가운데 달러 결제 비중은 소폭 늘었지만, 엔화는 비중이 역대 최소 수준까지 떨어졌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대금 결제 가운데 84.5%가 달러로 이뤄졌다.이외 통화의 비중은 ▲ 유로 6.0% ▲ 원 2.7% ▲ 엔 2.0% ▲ 위안 1.5%로 집계됐다.전년과 비교해 달러가 1.4%포인트 늘어난 대신 유로, 원, 엔, 위안은 각 0.8%p, 0.2%p, 0.3%p, 0.2%p 줄었다. 특히 엔화 비중 2.0%는 역대 가장 작았다.김성준 한은 국제수지
비트코인이 오랜 기간 고수해온 '디지털 금' 내러티브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디파이언트가 보도했다.7일 바이낸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7만8770달러에 거래되며 2주 동안 11% 하락했고, 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0만8000달러 대비 28% 떨어졌다.이와 관련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위험 자산처럼 움직이면서,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자본 유입 둔화와 수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4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27로 약간 떨어졌다.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말리의 공을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투수를 상대로도
미국산 감귤 '만다린'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주산 만감류 재배농가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감귤 유통시장에서는 미국산 감귤 수입 여파로 제주산 만감류의 가격 하락 및 유통 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서 발표한 만감류 출하 및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2~4월 한라봉 가격은 3kg 기준 1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0% 가량 하락했다. 천혜향은 1만4518원으로 지난해 3월 가격과 비교해 28% 떨어졌다. 시장 출하를 제때 하지 못하고, 생산지에서 정체되는 물량
대구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58분쯤 대구 중구 사일동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설치 작업을 하던 A씨가 28층 높이에서 1층 승강기 상부로 떨어졌다.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땅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또 제주도 땅값만 떨어졌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 분기 연속 하락이다. 월별로는 18개월째다.전국 땅값이 25개월 연속 오르는 동안 제주 땅값은 오히려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게다가 토지 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치의 5분의 1도 안되는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역 부동산 경기가 거래절벽에 갇혀 더 깊은 침체의 나락으로 빠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집계에 따르면 제주도 땅값은
앱토스 블록체인의 7일 평균 활성 주소 수가 연중 최저치인 약 64만4000개로 떨어졌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이는 2024년 11월 셋째 주 이후 최저 수준으로, 2025년 2월 정점에서 40% 이상 감소했다. 지난 2월 1일 앱토스의 7일 평균 활성 주소 수는 7개월 동안 점진적이고 일관된 증가세를 보이며 156만 개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정점 이후 3개월 동안 활성 주소는 40% 이상 감소했다. 앱토스의 새 주소 수에 대한 7DMA도 비슷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옥상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져 지나가던 5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오늘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6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15층 아파트 건물에서 옥상 외벽 콘크리트의 조각이 떨어졌다.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50대 여성 A씨가 콘크리트 조각을 머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A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의 한 공장 지붕에서 태양광시설 설치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1분쯤 진량읍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중국 국적인 60대 남성 A씨가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다 8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A씨는 태양광 업체 소속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소속된 태양광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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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만성 간질환 환자 ‘간암 예방’ 효과
고지혈증 치료약으로 많이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세포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랜기간 앓아온 환자들에게 스타틴이 간암 위험을 줄이는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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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지역아동센터 건축물 석면조사 의무화
환경부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건축물 석면조사를 의무화하기 위해 석면조사 인정신청 절차 등을 포함시킨 ‘석면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5월 1일 공포 후 12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전국의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건축물 석면조사를 의무화하도록 규정한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의 세부절차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시설을 포함하는 전국의 모든 지역아동센터는 올해 12월 25일부터 1년 이내에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록‧보존해야 한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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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는 더 큰꿈' 어린이날 양양송이공원에서 만나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오는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양 송이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양양군 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행사에는 관내 25개 기관 및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작은 나무심기 △스냅버튼, 책갈피, 바람개비, 키링 만들기 등 창의력을 키우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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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 구독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하나 MP구독서비스’를 출시하고, 모바일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하나 MP 구독서비스’는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전문가가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으로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번 구독서비스를 통해 하나은행 연금 고객들은 카카오톡으로 본인의 연금자산 운영현황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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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본격 추진
포항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국·과장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미반도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가능성을 진단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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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이 날 후보로 인정 안해"... 국힘, 7일 전당원 단일화 찬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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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대선을 한 달도 채 남겨두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 간의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으며 보수 진영 대선판이 출렁이고 있다. 김 후보는 6일 당이 자신을 공식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대선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당원과 국민 배신’을 거론하며 단일화에 나서라는 압박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국민의힘이 전날 김 후보의 요구를 수용해 선거대책위원회까지 꾸렸지만, 김 후보와 지도부 간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파열음이 증폭되면서 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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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촌 변질된 송도국제업무단지…시의회, 경제청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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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를 만든다며 민간사업자에게 개발권을 내준 송도국제업무단지가 장기간 '아파트촌'의 오명을 벗지 못하자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6일 인천시의회와 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전체 부지 면적이 580만3천㎡에 달하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개발사업이 본격화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현재 개발 진척률이 80%에 머물고 있다.이 사업은 애초 포스코건설과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게일인터내셔널이 3대 7의 지분 비율로 설립한 송도국제도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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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법원, 월드코인 생체정보 수집 금지 판결
케냐 고등법원이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공동 창업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 ‘월드 재단’에 대해 생체정보 수집 및 처리를 금지하고 이미 확보한 데이터를 일주일 내 삭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더블록이 5일 보도했다.케냐 법원은 월드코인이 케냐 이용자얼굴 이미지와 홍채 스캔 등 민감한 생체정보를 수집하면서 개인정보보호법상 영향 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앞서 케냐 시민단체 카티바연구소와 국제법률가위원회 케냐 지부는 월드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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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교체하려면 비용 변상해야” 홍준표, 국민의힘 지도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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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며 “억지로 후보를 교체하려면 경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채널A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6일 통화에서 “4강 후보들만 해도 최소 2억 원씩 냈고, 합치면 50억 원이 넘는다”며 “이 돈을 변상한 뒤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헌당규상,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고 말하며, 당의 일방적인 후보 교체 시도에 선을 그었다.그는 과거 당 대표 시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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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尹 탄핵심판 선고 늦은 이유는 만장일치 만들어 보려고”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학창 시절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문 전 대행의 선고 뒷이야기는 MBC경남과 경남도민일보 유튜브 채널 등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문 전 대행은 지난 2일 경남 진주에서 선행과 베풂으로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준 김 선생을 만나 “ 오래 걸린 건 말 그대로 만장일치를 좀 만들어보려고,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만장일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문 전 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