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순 초대전이 3일 오후 5시 갤러리 고도에서 개막한다. 화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다. 이은순의 작품여정을 상-중-하로 나누면, 지금은 원과 만다라의 시기다. 원을 중심에 둔 기하학적 이미지와 자연의 상징을 강렬한 색채로 담아내고 있다. 이은순의 원을 응시하면 자아를 찾을 수 있다. 그리는 이나 보는 이나 스스로의 본연으로 돌아간다. 사회적 제약과 관습 앞에서 가리고 숨겨 온 내면의 참모습을 마주한다. 치유의 화면이기도 하다. 고뇌와 갈등을 씻어내는 명상과 집중의 보조재요, 시각도구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달항아리의 용도와 대
베테랑 배우 조한철이 올겨울, 애틋한 청춘 멜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돌아옵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선보인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180도 다른, 따스하고 섬세한 감성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조한철은 극 중 주인공 김재원의 아버지 김상현 역을 맡았다. 사진작가였지만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카메라를 놓은 인물로, 묵묵히 아들의 곁을 지키는 깊고 변함없는 부성애를 지닌 아버지다. 매일 기억을 잃는 한서윤(신시아
배우 이상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5일 공개된 '자백의 대가'에서 이상희는 주인공 윤수의 전담 보호관찰관 '순덕' 역을 맡아 단단함과 다정함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만삭의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순덕은, 전자발찌 주의사항을 설명하며 "안윤수 씨는 여전히 살인 사건 피고인입니다"라고 단호하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그러나 순덕의 매력은
트로트 그룹 세컨드가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 ‘쫄지마’를 26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하며 트로트 시장에 다시 한번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녀들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담은 이른바 '에너지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 감각을 선보이며 올겨울 가요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팀명에 '제2의 도전'이라는 의미를 담은 세컨드는 MBN '미스트롯'과 '현역가왕' 무대에서 이미 강렬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대중과 전문가의 인정을 받은 실력파 그룹이다. 이번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위원장과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솔롱고 바트사이한 대표가 손잡고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장엄한 예술 혁명을 예고하며, 오는 2026년 몽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제3의 눈: 이중적 연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향유를 넘어, 인간 의식의 심연을 탐구하고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유례없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전시의 핵심은 관람객의 의식에 강렬한 파장을 던질 상징적인 이미지들에 있다. 특히, 하얀 보호복을 입고(나르바야스갈 감독
헤리티크제주는 오는 22일 스페인 출신 현대미술 작가 헤수스 수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전용 미술관을 개관한다.헤수스 수스는 스페인을 기반으로 유럽 여러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활동해 온 국제적 작가로, 강렬한 색채와 구조적 회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그의 작품은 유럽 미술계에서 꾸준한 평가를 받아 왔으며 이번 제주 전용 미술관은 작가 이름을 내건 첫 한국 상설 공간이다.전시는 작가의 주요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의 예술 세계가 제주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공간이 설계됐다.헤리티크제주 관계자는 “370년 전 네덜란드 출신 항
트로트 신예 오태훈이 28일 낮 12시, 데뷔 싱글 ‘몹쓸 연정’을 정식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 도약을 알렸다. 그동안 작곡가·프로듀서·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그는 이번 싱글을 통해 비로소 자신만의 목소리로 무대 한가운데에 선다.이번 데뷔곡 ‘몹쓸 연정’은 작곡가 기노식과 작사가 바른정이 참여한 곡으로, 트롯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와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곡은 제목의 분위기와는 달리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트롯 사운드를 기반으로 강렬한 브라스·기타 라인을 더해 완성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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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19일 정례회 본회의까지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 복원,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한다.민주당 시의원들은 15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이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삭감됐고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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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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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지역 인재 장학금 ‘3억여 원’ 지급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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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2025년 한 해 동안 490개 과정을 운영해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전년도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