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다. 휘발유·경유가격 소폭 상승할 예정이어서 소비자의 기름값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19일 정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31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다만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 소비자 물가 안정화 추세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은 기존보다 소폭 축소된다.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25%에서 20%로, 경유 인하율은 37%에서 30%로 조정된다.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휘발유 25%, 경유 37%의 인하율을 유지해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