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미국 진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이언주 의원실에 따르면 이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이 요구하는 3500억 달러 규모의 직접투자는 현실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평가된다.일본의 대미투자 규모는 경상수지의 2.8배, 순대외금융자산의 15.7%, 외환보유액의 41.5% 및 GDP의 13.7% 수준에 불과하다.반면 우리나라의 대미투자 규모는 경상수지의 3.5배, 순대외금융자산의 34.0%, 외환보유액의 84.1% 및 GDP의 18.7% 수준이다.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과 체결한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재차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무역합의에 서명했고, 한국은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25일에도 있었으며, 관세 정책의 정당성과 대법원 판결을 앞둔 시점에서 강조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여전히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현금 투자 비중을 놓고 미국과 한국의 입장차가 커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정부는 우리 정부에 8년에 걸쳐 매해 250억달러씩 총 2000억달러 규모의 현금 투자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국민 경제에 줄 부담을 우려해 이보다 더 규모가 훨씬 작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어느 정도가 적절한 수준인가 놓고 양 파트가 굉장히 대립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
한미 무역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한국이 제시한 대미 투자금 3500억달러를 선불 지급하기로 했다고 재차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한국에서 3500억 달러를 받는다. 이것이 선불"이라 한 적이 있다. 우리 정부는 '현금 직접 투자'를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설명하고, 일부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 성과를 설명하면서 "일본과 한국 모두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3500억달러선불 요구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08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현안 조사 결과 미국의 대미 투자 선불 지급 요구에 대해 ‘부당하다’는 응답은 80.1%에 달했다. 특히 '매우 부당하다'는 응답은 6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체로 부당하다'는 응답은 18.7%였다.반면 '수용 가능하다' 응답은 12.4%에 불과했다. 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한·미 무역 협상의 막판 최대 쟁점인 3500억달러 대미 투자 전액 ‘선불 요구’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우려 사항을 미국 측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구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 본부 건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3500억 달러 선불 투자 방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입장에서는 외환 사정상 어렵다는 점을 카운터 파트인 스콧
미국과 무역 합의 세부 내용을 협상하기 위해 워싱턴DC로 총출동한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들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귀국했다.우리 고위당국자들은 한국이 관세 인하 조건으로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집중적인 협상을 벌였으며,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때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6일 한미 무역 협상의 '키맨'으로 꼽히는 하워드 러트
미국이 관세를 빌미로 한국에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라고 압박하면서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 금액을 한 번에 지급하라는 요구에서 한 ...
미 정부가 한국에 400조 원이 넘는 금액인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라고 압박하면서 양국 간 관세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이번 협상에서 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美 방문 오영훈 지사 "제주, 국제사회 녹색전환 선도적 역할 할 것"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모델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100% 달성부터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까지, 제주의 혁신사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됐다.20일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선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정책을 3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했다.세계은행 공식 초청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
Generic placeholder image
통상 불확실성 대응 키워드 ... 공급망 재편
청주상공회의소는 21일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11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시대:대한민국과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김흥규 소장이 연사로 나서 미중 전략경쟁시대 속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방안과 전략적 해법을 제시했다.김흥규 소장은 “세계 패권을 겨누는 중국의 부상과,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힘의 재건이 맞물리며 국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 장학 기탁
의령군은 20일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축제 수익금 936만240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등을 통해 3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하만홍 추진위원장은 “의령군민과 관광객의 성원으로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 2개 기업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충북조달청은 충북지역 2개 기업의 제품이 2025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달물품은 △주식회사 송인산업의 ‘회전제어 및 자동원점복귀와 정지기능으로 소음을 최소화한 이동식 스툴테이블’ △삼성엠에프씨 주식회사의 ‘에스엠씨 무겹침 특수점착 방수시트’ 등 2개 제품이 지정됐다.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기술력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 국가계
Generic placeholder image
애플, 중국 시장 공략 강화…애플 인텔리전스 도입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현재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애플 인텔리전스는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쿼이아에 탑재된 통합형 AIAI 기능으로, 2024년 공개 이후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는 규제 문제로 지원되지 않았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체육회, 수원북중에 야구용품 전달
1시간전
경기도체육회는 ‘2025 경기도체육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수원북중학교 SBC에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지난 25일 수원북중 야구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김도훈 경기도의원, 이근춘 수원북중총동문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야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서 오피스텔 건축 부지, 재정비 지구 포함…사업자 “수십억 피해 파산 위기”
인천 미추홀구에서 오피스텔 공사가 시행 중인 부지가 재정비 촉진 지구에 포함되는 안이 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하자 사업 시행자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촉진 지구에 편입되면 공사가 중단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매입 약정이 무효가 돼 수십억원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스완지 엄지성, 시즌 정규리그 1호 도움…노리치 2-1 승리 일조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엄지성이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는 25일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노리치를 2-1로 꺾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후반 24분 잔 비포트니크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리그 첫 공격포인트였다. 엄지성은 리그컵 3라운드에서 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리그에서는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엄지성은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스완지는 6
Generic placeholder image
트럼프 중재로 태국‑캄보디아 휴전… 아세안서 '평화 쇼케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 무력분쟁의 중재자로 나섰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근 국경 교전을 벌였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재 아래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26일 열린 협정 서명식에는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이를 지켜봤다.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은 무력충돌 등 모든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경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한다. 또 태국은 억
Generic placeholder image
“지드래곤 첨성대 공연은 허위” APEC 악용 가짜 포스터 주의보
경주시는 26일 최근 일부 SNS와 블로그를 통해 퍼지고 있는 ‘지드래곤 APEC 2025 경주 첨성대 공연’ 관련 게시물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시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첨성대 공연은 전혀 계획된 바 없으며, ‘사전등록’이나 ‘참가 신청’ 등을 유도하는 모든 게시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