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잇따라 살포한 가운데 인천지역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풍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인천 내 유치원 1곳과 학교 3곳 등 총 4곳에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 이날 오전 7시쯤 서구 해나라유치원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돼 군이 잔해를 수거했다. 앞서 이달 1∼2일 남동구 정각초와 담방초, 중구 제물포고에서도 잇따라 풍선이 발견됐다. 풍선으로 인한 재산∙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오물 풍선이 낙하했을 경우 군이나 경찰에 신고
북한 도발 행위로 우리 국민이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은 20일 적의 도발로 국민이 입는 재산상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가능케 하는 내용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북한이 살포한 전단·오물풍선 등의 도발 행위로 인해 승용차 유리가 깨지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보상을 받을 법적 근거가 없어 우리 국민이 중앙정부나 지자체로부터 보상을 받기 어려웠다.현행법상 적의 도발 및
최근 북한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도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불 원인이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해당 화재 현장에서 풍선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관련기사: 화재 원인 오물 풍선 추정…불안 커지는 접경지 주민북부산림청은 최근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 봉천산과 양사면 덕하리, 삼산면 매음리 야산 등 3곳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돼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서 조사∙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지난 10일 오전 3시3분쯤 봉천산 7부 능선에서 산불이
최근 북한이 남쪽을 향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는 가운데 대구에서 오물 풍선 관련 오인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3일 대구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한 미나리 농장에서 풍선이 날아들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군 부대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확인 작업을 펼쳤지만, 해당 풍선은 인근에서 날아온 팔순잔치 축하 행사용 풍선으로 확인됐다.풍선에는 '팔순 잔치 축하드립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크기는 지름
북한이 지난 24일 대남 오물 풍선을 재살포한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관련 신고 1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9분쯤 서구 원당동에서 “하늘에서 회색 종이가 퍼지듯 떨어진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로 위에 떨어진 종이 쓰레기를 발견했으나 오물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는 확인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공중에서 풍선이 터지면서 잔여물이 도로 위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해당 종이 쓰레기를 군 당국에 인계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지난 9일 이후 15일 만이다.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 15명이 6월 20일 11시 40분 파주시 의회 정문 앞에서 최근 북한이 대북 전단 및 오물 풍선을 날리는 것에 대하여 파주시 의회 차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시 중단 할것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실시 하였다.오늘 성명서 발표는 파주시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계속되는 대북 전단 및 오물 풍선으로 인하여 밤잠을 못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심리 치료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기에 파주시 의회 양당 의원들이 정치적 입장
인천 강화군 석모도 주택 인근에서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6분쯤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단독주택 인근에서 “대남 오물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 군부대는 현장에서 종이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발견했고, 인력 21명과 장비 7대를 동원해 안전 조치를 실시한 후 경찰과 군부대에 인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대남 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같은 날 오후 9시51분쯤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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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중단 시기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자
연명의료중단등 결정 및 이행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는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내년에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초고령사회를 대응하여 국민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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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광 기자 = 부산경찰청이 부산지방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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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낙동미로(美路)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개최
상주시에서는 지난 6월 22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여성댄스팀 ‘에이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 시민 녹색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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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의원, 여름철 수변공원 등 '뱀물림방지법' 발의
여름철 수변 공원 등에서 출몰하는 야생 뱀에게 물리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뱀물림방지법'이 국회에 제출됐다.진성준 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이런 내용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다중 거주·이용시설에 출몰한 뱀 등 야생동물을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포획해 방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은 뱀과 같은 야생동물의 포획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고 '인체에 급박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포획을 허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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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속의 꽃(11) 접시꽃]태양을 향한 뜨거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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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면 골목 한 쪽이나 담벼락과 장독대 아래 한창 피는 접시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접시꽃은 한 번 심으면 저절로 번식하기에 사방에서 보이는 여름의 상징 같은 꽃이다. 어른의 키를 훌쩍 넘은 긴 줄기에 큰 꽃잎이 접시처럼 활짝 벌어진 모양으로, 붉은색·분홍색·흰색·자홍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여름 내내 피어 있다. 그런데 이 꽃들은 사실 한 꽃이 계속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송이 한 송이는 금방 떨어지지만 이를 이어 곧장 다른 꽃이 피기에 여름 내내 끊임없이 피는 것처럼 보인다.접시꽃은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다니며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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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노후 원전과 국내 최대 단층대가 지나가는 울산에서 주민 대피시설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는지 등에 대해 울산시에 서면 질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언론에서 ‘유화단지·원전 밀집 ‘화약고’ 울산, 유사시 방호시설 0’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전쟁 발발 시 석유화학단지와 월성·고리 원전이 있는 주요 공격 대상이지만, 공습경보에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지하차도 등 484개에 불과하다. 화생방이나 방사능 사고에 견딜 수 있는 방호시설은 없다. 이에 손 의원은 “울산시가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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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거짓·허위신고, 처벌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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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 2024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인사 결과에 시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정년퇴직과 교육,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