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충북도의원이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발생한 도교육청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박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내 “비보를 접하고 저 또한 큰 충격 속에서 무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그는 “도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감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려고 노력했다”며 “행감에서의 질의와 문제 제기는 공익적 목적과 도민의 알 권리에 기반한 것이었을 뿐 특정 개인을 압박하거나 겨냥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안성수기자
도두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40분께 도두항 북쪽 3㎞ 해상에서 낚시객과 선장 등 8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 A호와 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긴급 투묘 준비를 안내하는 등 초기 안전조치를 취한 후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낚시객들을 구조했다.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일부 낚시객이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2월 중순 개막한 2025 K리그1가 이제 최종 38라운드만 남겨 놓고 있다. 정말 끝까지 왔는데, 순위표 12자리 중 확정된 것은 두 곳 뿐이다. 일찌감치 조기 우승 축포를 터뜨린 전북현대 그리고 4위가 결정된 포항 스틸러스를 제외한 10자리의 주인공은 모두 11월30일 최종전이 끝나야 가려진다. ‘역대급 시즌’이라는 수식어가 흔해졌지만, 2025년 같은 시즌도 진짜 없었다. K리그1은 지난 주말 진행된 37라운드를 통해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더 꼬였다. 순위표 전체가 혼돈이지만 특히 처절한 생존 경쟁
배우 원지안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남자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시대의 소용돌이 속 펼쳐지는 이야기.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공개 매각 본입찰에서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홈플러스는 “하렉스인포텍, 스노마드 등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회사들을 포함해 본입찰에 제안서를 낸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입찰 무응찰에도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어는 12월29일까지 제안서를 계속 접수할 방침이다. 기한 이전에 적정한 인수자가 나타나면 법원의 판단에 따라 매각 절차와 회생 계획서 제출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홈플러스 관계자는 “가장 현실적인 회생 방안은 M&A라는 점에 이견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한 공개 매각에 나섰지만, 본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서울회생법원은 26일 “공개 매각 본입찰 마감 시점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의향서를 냈던 인공지능·핀테크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업체 스노마드 역시 본입찰에는 불참했다.입찰 무산으로 회생 절차는 다시 갈림길에 섰다.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다음 달 29일까지 채무자인 홈플러스와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채권자협의회, 이해관계인
최근 제주에서 새벽 배송 중 택배 차랑이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로 배송 노동자가 숨진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해, 경찰이 "사고 당시 음주 측정을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음주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쿠팡 배달차량 사망사고 관련 사고원인 설명 자료'를 통해, "모든 교통사고에서 일률적으로 음주 측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장에서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 등 음주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 초동조치 매뉴얼에 따르면 사고 운전자에 대
제4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29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무등: 무지갯빛 절대평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광주퀴어문화축제에는 성소수자와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본격적인 축제 시작을 알린 오후 2시부터 현장에는 무지개 깃발을 두른 참가자들이 몰려들며 금세 1000여명이 넘는 인파로 가득 찼다.인권·노동·청년 단체 등이 마련한 부스는 형형색색의 깃발, 스티커, 배지 등 굿즈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참가자들은 서로 사진을 찍거나 몸에 페이스페인팅을 그려주는 등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서울에
3주전
지난 22일, 영종도 하늘도시 별빛광장은 올겨울 가장 따뜻한 빛으로 가득 찼다.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품은 시민들과 교인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오후 4시, 먼저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문을 열었다. 빨간 산타 모자와 반짝이는 소품을 손에 든 아이들은 사진을 찍으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을 준비를 마친 듯했다.이어 영종구 기독교연합회의 크리스마스 기념 예배가 차분하게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에 경건한 선율을 더했다. 예배 후 무대 앞에서는 한 시간 동안 공연 리허설이 펼쳐졌다. 아이들의 노래와 춤 연습이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은 “
윗단과 아랫단을 아우르는 큰 원형길윗단만 돌게 하는 원형의 작은 길이웃 간 화목을 위해 만든 길 동그랗다그 옛날 동네 길을 한 바퀴 돌았지만이제는 공원 길을 한 바퀴 도는 세상언제나 앞마당처럼 발 디딜 수 있는 곳안 쓰는 의자 들고 파고라 모인 주민오늘도 둥근 생각 시름을 털어내고서로의 등 토닥이며 희망가를 부른다 도로에서 한 발만 디디면 담 없는 공원을 만날 수 있다.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곳도 있긴 하다. ‘서동공원’의 안내판을 보면서 그 옛날 서동 왕자가 떠올랐다. 선화 공주와 서동 왕자와의 사랑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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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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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본격화
5일전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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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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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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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NEW LIFE’ 1차 업데이트로 ‘판타지 라이프’ 실현
㈜넥슨은 11일 ‘마비노기’의 ‘NEW LIFE’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마비노기’의 주요 생활 콘텐츠를 개편한다. 농사와 요리,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리얼한 생활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시즌제’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6개월 단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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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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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의미한다.이번 인증은 6개월 간의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인증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029년 12월 11일까지 4년간이다. 특히 울주군은 당초 2028년 12월을 목표로 추진하던 인증 시기를 3년 앞당겨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앞서 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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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그냥드림' 시범사업, 1인당 2만원 상당 식료품 지원
달성군은 이달부터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기본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위기가구에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각 가구의 위기 상태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복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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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낚시객 테트라포드 이동중 추락, 동해해경청 특공대 20대 남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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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삼척 궁촌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 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 15일 밤 8시 12분께, 삼척 궁촌항 동방파제 테트파포트 사이에 20대 남성 A씨가 밤 낚시를 하려고 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동해청 특공대와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해안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밤 8시 26분께, 현장에 먼저 도착한 동해해경청 특공대가 추락자를 안전하게 긴급 구조 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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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의원 "아이 키우기 좋고 젊은 세대가 정착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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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의원이 경기도 예산 1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 삼평어린이공원·봇들어린이공원 노후시설 재정비 사업이 2025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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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 "3개 시군 대통합·평택 미래 상징 역사적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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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16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기공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