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를 기대하던 울산 배 농가들이 전국적인 배 가격 하락과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까지 겹치며 속앓이하고 있다. 최고 도매가는 크게 떨어졌고, 일소 현상 등으로 상품성 있는 배 수확마저 녹록지 않다. 2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배는 높은 당도와 육질, 아삭한 식감으로 오랜 기간 전국적 명성을 쌓아왔다. 매년 9000~1만t가량 생산되며, 지난해에는 9400t이 생산됐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올해 울산배의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간신히 유지했다. 하지만 최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는
폭염과 폭우가 끝없이 이어진 이상기후로 모두가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밤에도 식지 않는 열기와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지친 마음을 쉬게 할 그늘조차 찾기 어려웠던 날들을 뒤로하고,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가을이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위는 여전히 기세등등하지만, 지역 곳곳에서는 가을 전어와 대하 축제가 열리고 지자체마다 가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조심스레 자리잡고 있는 듯합니다. 이럴 때 음악은 조금 일찍 찾아와 우리에게 다가오는 계절의
전라남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체온 조절 미흡 등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16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폭염 대응 6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세부사업으로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 10억 원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 100억 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7억 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지원 3억 원 ▲사료효율 개선제 27억 원 ▲
올여름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축산 현장을 덮쳤다. 가축은 더위에 쓰러지고, 집중호우에 축사가 침수됐다. 이제 이런 풍경은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위협이 아니다.문제는 앞으로다. 기상청은 폭염과 폭우 같은 극한 기상이 더욱 잦고 강해질 것이라 경고한다. 축산업은 그 최전선에 서 있다. 사료비와 전기료 부담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농가의 자구책만으로는 대응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이뿐만이 아니다. 이상기후와 전염병이 결합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
영덕군은 지속되는 불볕더위로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동형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무더위쉼터는 냉방시설을 갖춘 버스를 활용해 시원한 휴식 공간과 생수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산불 이재민을 포함한 군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영덕군은 지난 2일 황금은어축제 현장에서 시험 운영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관내 재래시장 3곳과 이재민 거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전례 없는 무더위가
여수시는 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한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 해충으로 가로수 생육이 저해되고 시민 불편이 커짐에 따라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방제 작업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시작해 9월 초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7일 간격으로 총 3회 약제를 살포한다. 친환경 벼 생산단지 구간은 수간주사 작업을 병행한다.대상 구간은 좌수영로, 중앙로, 시청로, 만성로, 서부로, 무선로 등 도심 주요 도로변이며 홍가시나무, 황금사철, 왕벚나무, 배롱나무 등을 대상으로 한다.주요 해충은 깍지벌레,
한국과수협회와 한국포도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FTA·기후변화 대응 포도 분야 워크숍이 지난 8월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수입 과실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포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한국과수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FTA와 이상기후로 인한 국산 과실 소비량 급감과 가격 불안정, 수입 과실과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과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사과·배·복숭아·포도·감귤·단감 농가의 기술 수준 향상 사업을 다년간
영덕군은 지속되는 불볕더위로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냉방시설을 갖춘 버스를 활용해 시원한 휴식공간과 생수를 제공하는 '이동형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동향 무더위쉼터는 산불 이재민을 포함한 군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일 황금은어축제 현장에서 시험 운영에 들어간 영덕군은 앞으로 지역 재래시장 3곳과 이재민 거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전례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군민의 안전과
고령군은 최근 집중호우와 연이은 폭염 등 여름철 이상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가에 가축 질병 예방과 재해 대응에 필요한 축산 약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원 차단, 폭염으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축사 화재 예방을 목표로 하여 집단 폐사를 막고 안정적인 축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소독제, 보조약품, 살서제 등을 단계적으로 축산농가에 공급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예비 물량도 확보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상기후로 꿀벌 집단폐사가 발생하자 추가 경정
최근 발생한 ‘극한 호우’로 우리 지역을 비롯해 충남, 경기, 전남, 경남 등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충북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복구작업을 진행하면서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의 실상을 다시금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폭우를 비롯해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시설을 정비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여러 조치를 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유례가 없는 폭우가 짧은 시간 퍼붓는 것을 보면 커다란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매년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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