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엿새 만에 진화된 가운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을 봄철 산불 방지기간인 5월15일 이후로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증을 위해 등산객들이 봄철 산불 방지기간에 몰리는 데, 자칫 건조한 날씨에 산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3일 울주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은 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다. 선착순 3만명에 한해 영남알프스의 7개 봉우리를 완등하면 한국조폐공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 동안 이어지다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와 함께 진화됐다. 울산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이번 산불로 축구장 1300여개의 크기에 해당하는 931㏊의 산림이 전소됐다. 기간도, 피해 면적도 역대급이었던 이번 산불 진화 기간 현장에서는 많은 해프닝과 에피소드가 이어졌다.처음 산불 발생이 보고됐을 때는 모두가 평범한 산불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어닥친 강풍 등으로 인해 산불은 점차 확산했다. 잠시 진화가 되는듯 했지만, 언양읍 화장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울산 소방력의
울산 울주군 온양 산불의 뒷불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전 6시30분께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1봉 일원에 산불이 발생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진 산불의 뒷불로 추정하고 있다.소방 등은 산불이 확산하기 전 초진을 위해 소방관, 경찰, 울주군 산불 진화대, 헬기 2대 등을 투입한 상황이다.한편,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신기마을 일원에서도 산불이 지나간 자리에 있던 재선충 더미가 재발화하기도 했다. 신동섭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엿새 째 맹위를 떨치며 역대급 산림 피해를 내고 있는 경북 산불의 이면에는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이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활엽수보다 불에 타는 시간이 긴 데다가 더 화력이 좋은 소나무의 특성이 화재 진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27일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북의 소나무 숲 면적은 45만7902㏊로 경남이나 강원도보다 소나무 숲의 면적이 압도적으로 넓다. 산림 면적 중 소나무 숲이 차지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산불의 원인 중 하나로 농막이 지목되고 있다. 산림과 인접한 농막에서 발생한 불티로 대형 산불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2일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931㏊의 산림이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내고 엿새 만에 진화됐다. 울산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이번 산불은 야산 초입부에 설치된 한 농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은 농막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인
“이런 피해는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 만에 진화된 가운데, 집으로 복귀한 주민들이 피해 확인에 나서고 있다. 무사한 집에 안도한 주민들은 농경지와 과수원 등 생업 현장의 피해를 확인하고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31일 온양읍 운화리 양달마을 일원. 산불이 난 야산 둘레길 군데군데가 검게 그을려 있다. 한 반송 밭은 수십 그루의 뿌리가 그슬리거나 타버렸고, 잎이 노랗게 바래져 있다. 산과 가까운 곳에 있는 밭들은 작물을 키우기 위해 깔아둔 비닐에 구멍
경북 산불의 주불 진화가 엿새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경북도가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생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을 즉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이어 "산불 진화 작업과 동시에 도 차원에서 산불 피해 대응본부를 즉각 가동해 주민들의 주거 환경부터 일상생활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 수준의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지사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주지 제공은 물론, 심리상담과 의료서비스,
울산 울주군이 관내 전 임야를 화기물 소지 입산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엿새 동안 온양·언양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돌풍성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전 임야 5만1856㏊를 ‘화기물 소지 입산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산불 피해가 컸던 대운산 일대는 등산로를 포함해 ‘입산 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감시 인력을 배치해 산불 예방 태세를 강화한다. 또 산불방
울산시가 산림청과 함께 울주군 온양·언양 산불 화재 피해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헬기를 이용한 산불 진화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송전탑 주변 벌목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31일 김두겸 울산시장과 임상섭 산림청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관계자 30여 명은 지난 22일부터 엿새 동안 1000㏊에 가까운 산림과 주택, 사찰 등을 집어삼킨 울산 온양·언양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보던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와 협업해 신속히 피해 조사를 하겠다. 단기적으로는 피해자 생계 지원에 힘쓰고, 장기적으로 산불 헬
지난 22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축구장 1300여 개에 달하는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남기고, 엿새 만에 진화됐다.지난 27일 산불 현장에는 오후 7시48부터 8시49분까지 이어진 4㎜가량의 비가 내렸다.울산시는 오후 8시40분을 기해 온양 산불을 완진했다고 밝혔다.산림청도 ‘울주 산불 진화율 100%’라고 밝혔다.산림청은 잔불이나 뒷불 감시 필요성 등 여지를 남겨뒀으나, 울산시는 현장 분석 결과 뒷불까지 정리됐다고 판단했다.이번 산불 피해 면적은 931㏊로 추산된다. 축구장 1304개 크기다. 울산 지역 역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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