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오는 4월 고지분부터 수도요금을 인상한다. 이번 수도요금 인상은 수도시설 유지보수와 장기적인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 군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수도요금을 동결하면서 상수도 ㎥당 총괄원가는 2577원에 달하는 반면 평균 수도요금은 931원에 불과해 요금 현실화율이 36.1%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는 충청북도 평균 총괄원가 1997원, 평균요금 1066원, 현실화율 65.5%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군은 그동안 군민 부담을 고려해 미뤄온 수도요금 인상을 현실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