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가진 잠재력은 이미 증명됐습니다. 하지만 포항 단독의 성공만으로는 대한민국 지방의 활로를 보여줄 수 없습니다. 대구·울산 등과 함께 생활권·경제권을 확장해야만 진짜 모델이 됩니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지난 24일 포항을 찾아 한 말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5극3특 정책'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제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끊겼던 지방정책을 실질적 설계도로 완성할 때"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포스텍에서 열린 강연의 서두에서 포항의 성취를 언
새마을문고포항시지부는 오는 18일 오후 12시에 포항 철길 숲 그린웨이에서 ‘알뜰도서 교환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출간일이 2010년에서 2019년 사이의 헌책 2권을 가져오면 새책 1권을 교환해 주고 출간일이 2020년 이후의 헌책 1권을 가지고 오면 새책 1권을 교환해 준다.인문 분야에는 김민섭 작가의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교양 분야에는 강석희 작가의 ‘녹색광선’, 베스트셀러 & 화제작에는 오태민 작가의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중·고등 필독서에는
“삼으로 만든 가는 끈의 양쪽에 방울을 달고 낮에는 발길에 채이지 않도록 길 쪽으로는 눈에 잘 안 보이는 얕은 도랑을 파서 그곳에 늘어놓고, 어둑어둑해지면 줄을 당겨 놓으면 됩니다. 그런 것을 열 보당 하나씩 만들고, 산 쪽으로 올라올지도 모르는 적병을 대비해서 그곳에도 설치해 놓으면 적의 침입을 사전에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이야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그리 간단한 것을 내가 왜 걱정을 했지?”“대장군도 아시면서 확인해 보시려고 그런 것 아니신지요?”“그럴 리가 있나. 이래서 내게는 자네가 필요해.”“저를 이곳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과거 경인고속도로로 불리던 인천대로의 기능을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도시 재생과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사업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특히 인천대로와 주안로 연결 구간이 회차로로 전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던 주차 공간과 작은 쉼터가 사라진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입니다.미추홀구는 원도심 특성상 이미 주차난이 극심하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이
3주전
시련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그때 느껴지는 고통과 절망감은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기준이 형성되고, 이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하며 살아가게 됩니다.그런데 이 기준이 너무 강해서 때로는 자신의 발목을 잡아 성장의 기회까지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게도 합니다. 그래서 고정관념인 나의 ‘기준’에 대해서 생각을 달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익숙한 것만을 취하고 새로운 것은 ‘틀린’ 것으로 결정해버릴 수 있습니다.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성장의 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과거 경인고속도로로 불리던 인천대로의 기능을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도시 재생과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사업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특히 인천대로와 주안로 연결 구간이 회차로로 전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던 주차 공간과 작은 쉼터가 사라진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입니다.미추홀구는 원도심 특성상 이미 주차난이 극심하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이
2주전
“일본 문화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상당히 강한 문화는 사무라이 문화입니다. 한국은 유교 문화가 500년 이어지고 일본의 사무라이 문화는 700년 지속됩니다. 그래서 한국은 문의 나라가 되고 일본은 무의 나라가 됩니다.”인천 중구 경동 싸리재길 애관극장 건너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에서 진행하는 ‘개항도시 인문학 시즌 8-역사를 말하다’의 두 번째 순서로 지난 28일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한일관계사를 말하다’ 강연이 있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도쿄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부산 중구는 지난 17일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제5회 부산 중구 평생학습주간의 일환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힐링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하였다.‘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의 저자인 김민섭 작가와 함께한 이날 북토크 콘서트는‘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를 주제로 일상 속에서의 동정과 다정함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자리가 되었다.구청 관계자는 “배움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고, 든든한 내편이 되어준다”며 “이번 학습주간을 통해 구민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많아지는 가을철이 왔습니다. 선선한 날씨 덕분에 가을철은 연중 등산객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가을철에 전체 산악사고의 30% 이상이 발생하며, 특히 조난, 실족, 추락 사고가 주요 원인이 됩니다. 안전한 가을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몇가지 안전 수칙을 명심하도록 하자.첫째, 사전에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산행 코스를 선택하고 또한 날씨 예보를 통해 기상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둘째,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성이 좋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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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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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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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위업’
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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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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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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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론칭" 보람바이오…'보람천궁 침향환·기력고' 선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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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반도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식수 확대…자금용도도 변경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한울반도체가 추진 중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울반도체는 지난 10월24일 의결한 유상증자와 관련해 발행조건과 자금 사용처, 배정 대상자를 정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정정 후 신주의 수는 보통주 58만8234주로 기존 49만196주보다 증가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2040원에서 1700원으로 낮아졌다. 주식 수가 늘었지만 발행가가 낮아지면서 총 조달금액은 직전 계획과 유사한 10억원 수준이다.기존 자금 사용처는 운영자금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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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서도연 씨(아시아뉴스전북 기자) 부친상
◆서도연 씨 부친상=서홍종씨 별세, 12일, 부안 호남장례식장 1분향소, 발인 14일 오전 11시, 서남권추모공원 납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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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5.1 출시...고급 추론 모델 GPT-5.1 씽킹도 공개
오픈AI는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모델 성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사용자가 챗GPT 대화 톤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GPT-5.1 인스턴트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델로 ‘적응형 추론’ 기능이 도입돼 모델이 질문 난이도에 따라 생각이 필요한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고급 추론 모델인 GPT-5.1 씽킹은 질문에 맞춰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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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내년 봄철 산불 대비 재난특교세 100억 선제적 지원
정부가 내년 봄철 산불예방 및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재난특교세 100억원을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이번 지원은 내년 산불대책기간을 앞두고, 현장의 산불 예방활동 강화,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체계 구축,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추진하기 위해 결정됐다.교부된 재난특교세는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 ▲진화장비 보강 ▲노후 진화차량 교체 ▲홍보 대책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