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12 군사 반란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지키다 전사한 고 김오랑 중령 유족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단이 내려졌다. 김 중령이 전사한 지 46년 만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911단독 유창훈 부장판사는 12일 김 중령 누나인 김쾌평 씨 등 유족 10명이 국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1일 광복 80주년 및 광복절을 맞아 충주시 성내동에 위치한 ‘제천의병전투지-충주성터’를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다.‘제천의병전투지-충주성터’는 1896년 2월16일 유인석 등이 군사 4000여명을 거느리고 제천을 출발해 2월17일 지방대 두령들의 협조로 성문이 열린 충주성의 남문과 북문을 통해 무혈 입성했으며, 입성 후 의병 토벌죄 및 단발 강요죄 등을 내세워 관찰사 김규식을 처형한 곳이다.충주성 점령 후 충주성, 가흥, 수안보 등 일본군과 많은 격전을 벌이며 격퇴했으나, 많은 희생 또한 있었다.그리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미군의 미사일 표적 차량으로 채택됐다.7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 공군 시험센터가 뉴멕시코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 2대의 사이버트럭을 배치한다. 사이버트럭은 정밀 유도무기의 목표물로 활용되며 군사 작전에서 사이버트럭의 방탄 성능을 테스트하는 목적도 포함됐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트럭을 '총알도 뚫지 못하는 전기 픽업'으로 홍보하며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해왔다. 현재 사이버트럭은 민간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하지만, 군사적 활
부평구 부평문화원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부평지하호에서 여행 프로그램 ‘기억하라, 부평지하호 - 음악과 선율이 흐르는 달빛기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부평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산곡동 함봉산 일대에 위치한 부평지하호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부평지하호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이 군사 목적으로 조성한 지하 군수시설로, 그동안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참여 시민들은 먼저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과 관련한 군사 및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결과, 현재까지 총 2,033명이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군사재판 수형인 1,711명, 일반재판 수형인 322명이 70여 년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4·3수형인의 무죄선고를 위해 직권재심청구는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199명을 포함해 총 2,171명이 청구됐다. 무죄선고는 지난 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일반재판 수형인 60명 전원에 무죄 선고를 함에 따라 올해만 170명이 무죄선고를 받았다.특히 1933년생 생존 수형인 A씨가 지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산4-1 일대 서천읍성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이 된다. 조선 초기 세종 연간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돌로 쌓은 연해읍성이다. 조선 초, 주로 세종 때 왜구를 막고 지방행정의 안정을 꾀하고자 국가 주도로 해안 요충지에 읍성을 축조했다. 서천읍성은 연해읍성으로는 드물게 자연 지세를 활용해 산지에 축성했다. 일제시대 ‘조선읍성 훼철령’으로 전국의 읍성이 철거되면서성 내부의 공해 시설, 즉 행정·군사 등 공무
4주전
해가 질 무렵이었다. 무작정 해안을 따라 펼쳐진 2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어렴풋이 성벽과 깃발이 눈에 들어왔다. 점점 가까워지자 ‘용진진’이라 적힌 표지판이 선명하게 보였다. 순간, 표지판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었다. 꽤 자주 지나치던 길이었지만, 단 한 번도 멈춰 본 적 없는 곳이었다.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용진진’은 과거 군대가 주둔하던 군사 시설로, 조선 효종 7년에 축조되었다고 전해진다. 강화에는 해안을 통해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설치한 12진보가 있었
충북 제천시가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모산비행장 매입계약을 체결하며 드디어 비행장이 시민의 품에 안겼다.시는 지난 6월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재산 매각 승인을 받고 이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감정평가를 실시해 비행장의 핵심 요지인 활주로 920M 구간 7만6244㎡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 이전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시에 따르면 공시지가 603억원중 계약금 100억원을 지난 7월 1일 지급했다. 제천시는 1950년대 비행훈련 목적으로 조성된 비행장이 군사 목적으로만 사용
규칙적인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4일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수면 부족이 질환과 연관되어 있음을 연구한 중국 제3 군사 의과대학 연구팀의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8만8000명 이상의 성인 수면 패턴과 질병 진단 데이터를 분석했다. 7년간의 추적 연구 결과, 불규칙한 수면과 생체리듬 이상이 172개 질환과 연관이 있었다. 특히 42개 질환은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는 노화 관련 신체 쇠약, 괴저, 간경변 등이 포함됐다. 수
팔란티어가 미 육군과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국방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이번 계약은 향후 10년간 진행되며, 기존 75개의 계약을 하나로 통합해 군의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요구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1일 경제매체 CNBC는 이번 계약이 군의 효율성을 높이고 위협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팔란티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군사 작전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군포 당동 일대 정전… 버스가 전기 시설 들이박아
11일 오후 10시30분쯤 군포시 당동 한 아파트 일대가 정전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정전은 버스가 인도에 놓인 전기 시설을 들이박으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승객 2명이 발목 염좌 등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비롯한 당동 일대는 사고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피해자만 수십 명" 한우·대게로 유혹,모텔비·통닭값 챙긴 역대급 '먹튀 사기꾼’..."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냐" 숨 막히는 추격전,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신종 공구 커뮤니티 먹튀 사기꾼과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닌'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지만, 경찰 체포 2시간 만에 사기꾼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경악한다.1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회원 수 약 700명의 온라인 공구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신종 먹튀 사기꾼'에 대해 본격적인 추적에 나선다. 지난 주 의뢰인은 "한우 선물세트 2kg을 6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입금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라며 '탐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산재 사망사고 ‘대통령 직보’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인 9일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닷새간 휴가를 보낸 이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내린 첫 지시다. 9일 의정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화성시립 병점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이슨함 신관에서의 첫 전시, 'Nude, Flesh, and Love'
제이슨함 갤러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제이슨함 신관에서의 첫 전시, 'Nude, Flesh, and Love'를 개최한다. 서울 성북동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팔공산부터 무등산까지” 대구·광주 잇는 명산 산행 챌린지 개막
2시간전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달빛동맹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주 명산 산행 챌린지’를 8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4개월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달빛동맹’이라는 두 도시의 우정을 관광 분야로 확장하고 전국 관광객들에게 대구와 광주의 자연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
Generic placeholder image
트럼프와 만난 유럽 정상들 "좋은 대화" 만족 표시…트럼프도 "10점 만점"
3시간전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릴 미-러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전 관련 협상 기준선을 제시한 유럽 정상들이 낙관론을 표명했다. 트럼프...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실' 비서관 명단 보니…김남국·전치영 등 논란 인사 포함
3시간전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직원 다수의 명단이 언론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공개됐다. 임기 초부터 인사 파문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공개된 이 명단을 보면, '코인 은닉 의혹'과 '...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자녀가정 행복플러스 키트 지원사업 』 실시
2시간전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촘촘복지단은 지난 12일 「다자녀가정 행복플러스 키트」 사업으로 비타민, 영양간식 등 행복플러스 키트를 13세대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비타민과 식료품 키트를 제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방학 생
Generic placeholder image
조국, 8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 출소… "검찰 독재 끝 상징적 장면"
3시간전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15일 자정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0시 2분 서울남부교도소 정문을 걸어 나와 파란 넥타이에 남색 재킷, 청바지를 입은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조 전 대표는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존중하며 경청하겠다”고 했다.이어 “이번 사면·복권은 검찰권을 남용해온 검찰 독재의 끝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 창당 이후 줄곧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