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5일 경북도청 다목적실에서 울릉군 응급의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철우 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포항·대구·강릉 의료기관장 8명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릉도는 우리나라 최동단 섬으로, 군민 9천여 명과 독도를 지키기 위한 독도경비대, 군인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한편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없고, 강풍과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이동에 제한을 크게 받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이자 고립섬이기도 하다.울릉군 보건 의료원은 그동안 군민
14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구곡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2.2ha가 소실됐다고 밝혔다.화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행 중인 구곡산 갈마봉 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작업자가 휀스 설치를 위해 글라인더 작업 중 튄 불꽃이 불씨가 됐다.불은 가파른 언덕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고, 작업자는 자체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신고했다.소방당국은 강풍과 험한 지형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경북 5개 시군을 휩쓸고간 경북산불에 대해 “그동안 전혀 경험 한 적이 없던 역대 최악의 산불”이라고 진단했다.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성에서 발화, 안동·영양·청송·영덕까지 번진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서울면적의 80%에 해당하는 4만 6500여 ha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 면적의 2배가 넘는다. 2022년 울진 산불의 3배에 육박한다.이 지사는 시속 8.2km의 강풍과 맞물려 산불이 80km를 날아가 영
보성군은 28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속에 따라 영상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등 산불 대응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회의는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산림산업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12개 읍면장이 참석해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를 강화했다.특히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성묘
울산 울주군 온양읍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번 화재가 장기화된 원인에 대한 분석도 본격화되고 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 자연적 요인에 더해 울산 산림의 수종 구조, 특히 소나무 집중 분포가 화재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수종 전환을 포함한 산림 정책 변화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27일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울산 전체 산림면적 6만7960㏊ 가운데 소나무 및 해송 등 침엽수림이 2만859㏊로, 전체의 3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김천시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3월 29일부터 열릴 예정인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와 벚꽃길 걷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농촌 협약식 등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확산 우려가 더해지고 있어 시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유관 기관의 협조 및 지역의 엄중한 분위기를 고려하여, 봄꽃 행사와 관련된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울릉군 응급의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포항·대구·강릉 의료기관장 8명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릉도는 우리나라 최동단 섬으로 군민 9천여 명과 독도를 지키기 위한 독도경비대 군인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한편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없고 강풍과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이동에 제한을 크게 받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이자 고립섬이기도 하다.울릉군 보건 의료원은 그동안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켜온 울릉군의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24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서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 21일 오후 3시경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24일 현재 이재민 300여명, 피해면적 80만평 이상의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남동발전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봉사자들을 위해 마스크, 장갑, 식료품 등 구호 물품 20박스를
이번 주 울산은 당분간 강풍과 함께 비나 눈이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울산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진다고 전망했다. 4일은 최저 기온 4℃, 최고 기온 5℃에 5~30㎜의 비 또는 1~5㎝ 눈이 내리겠다. 순간풍속 20㎧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은 아침 최저 기온 5℃, 최고 기온은 9℃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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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불씨가 남긴 교훈 되살아나는 희망 집·농장 삶의 터전 모두 잃어초기 복구 작업은 시작됐지만피해 범위 심각… 정상화 ‘막막’지역주민 일상 복귀 대책 우선심리적 치료·상담 지원도 절실경북과 경남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이 지난달 21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겼다.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은 8일만에 진화했다. 이제 피해 지역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복구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피해가 광범위해 복구 속도는 더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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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맹타를 뽐내던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대8로 패배했다.이날 삼성은 투타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신예 좌완 투수 이승현이 선발로 나섰지만 4회를 채 넘기지 못하고 3⅔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 등으로 제구력이 무너지면서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다.타선 역시 NC 선발 신민혁에게 고전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공격에서 5회까지 김지찬의 첫 안타와 구자욱의 적시타를 포함해 단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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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폭풍...김동연 지사 "국익 앞에 여야 없어, 팀 코리아로 뭉쳐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평택항 동부두에서 열린 민관합동 비상경제회의에서 “국회와 정부, 경제계가 ‘팀 코리아’로 총력을 다해 관세 전쟁에 대응하자”면서 “국익 앞에 여야는 없어야 한다. 모든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완성차는 4월 3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 자동차 부품은 5월 3일 이전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이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9조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지금이라도 여·야·정 합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