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맞서 ‘군민 생명 지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한 계도나 안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군은 폭염이 예고되면 곧바로 재난상황대응반을 가동해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한다.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를 투입해 일일 안부 확인은 물론,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응급 상황 시에는 의료기관과 즉각 연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도 확립했다.폭염특보가 발효
미국의 관세 정책을 비롯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올해 하반기 국내 수출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수출 대기업 절반 이상은 미국발 관세 인상에 뚜렷한 대응책이 없거나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걱정했다.11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92.0%는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가 넘으면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라
함평군은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함평군은 최근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일본뇌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반 9개 반을 편성해 체계적으로 방역소독 활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함평군 보건소는 함평읍을 포함한 9개 읍·면 전역에 연무·분무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휴대용 방역기를 활용해 주택가·강변·축사·방역 취
제주 연안 고수온이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일찍 시작되면서 양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서귀포시 대정읍 육상양식장을 긴급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3일 오후 4시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7일 기준 제주 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7.1℃를 기록했다. 육상양식장 평균 사육수온은 20.6℃를 나타냈다.제주도는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 직후 수산정책과 중심의 고수온 대응상황실을 가동했다. 24시간 체재로 매일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대응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어업인들에게는 실
한국서부발전은 전력수요 급증 기간에 대비해 전력공급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와 발전설비 집중 점검에 나섰다.서부발전은 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대책 화상회의’를 진행했다.올여름 전력 수급 대책기 간은 7월 14부터 9월 19일이다. 이 기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는 94.1~97.8기가와트로 2024년 8월 20일 기록된 역대 최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이정복 사장은 전력수급 비상 상황 보고·긴급 대응 복구체계, 연료확보 상황, 풍수해 대비 취
한국서부발전은 전력수요 급증 기간에 대비해 전력공급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와 발전설비 집중 점검에 나섰다.서부발전은 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대책 화상회의’를 진행했다.올여름 전력 수급 대책기 간은 7월 14부터 9월 19일이다. 이 기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는 94.1~97.8기가와트로 2024년 8월 20일 기록된 역대 최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정복 사장은 전력수급 비상 상황 보고·긴급 대응 복구체계, 연료확보 상황, 풍수해 대비 취약설비
평소보다 이른 장마 종료에 폭염이 시작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가뭄이 시작되는 등 제주지역 가뭄 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제주도는 8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2025년 가뭄 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가뭄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불균형과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장마 강수량도 예년 대비 크게 감소해 가뭄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점검회
제주항공은 보잉사의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여객기 41대 화물기 2대 등 총 43대를 보유하게 됐다. 여객기 평균기령도 13.5년으로, 지난해말 기준 여객기 평균기령 14년보다 낮아졌다.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동일 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구매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또, 제주항공은 지난 3월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체계 도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상 상황 대응
의성군은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감염병 현장대응 이론교육 및 위기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민·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 교육으로, 보건소를 포함한 교육청, 학교, 소방서, 경찰서, 병원, 요양시설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이번 교육은 ▲법정감염병의 분류 및 정의 ▲신종감염병 대응 및 위기소통 기본 5대 원칙 ▲의성군 자체 매뉴얼 기반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며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나주시는 10일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물 생육 안정 관리를 목표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 작물 피해 선제적 관리,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우선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 마을공동체의 미래, 이웃사촌마을에서 찾다
경북도는 21일 의성 안계면 일원에서 2025 이웃사촌마을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경북도,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성·영천·영덕 지역구 의원, 분야별 전문가, 이웃사촌마을 조성 특별위원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현재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포럼은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성과 평가 지속화 방안발표 영천시·영덕군 이웃사촌마을 사업추진 성과와 과제발표 전문가 지정토론 경북도의회 의원 자유토론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되었다.참석자들은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직업 재활과 고용 확대의 장 열려
발달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고용 촉진을 위한 ‘2025년 영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의 주관 아래,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를 포함한 3곳에서 열렸다.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4개 권역별로 매년 순회 개최된다. 발달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촉진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해 사회통합과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영남권 대회는 울산, 부산, 대구, 경남, 경북 등 영남권 5개 지역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KPGA 주니어리그, ‘제4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로 상반기 마무리… 다음 달 10일 하반기 개막
중부뉴스통신 =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PGA 주니어리그 ‘제4회 레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민단체 “농업 또 희생양 삼으면 거대한 항쟁 직면”
전국 농민단체들이 최근 거론되는 한미 통상 협상에서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해 “농업인의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거대한 농민항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4개 농민단체는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통상 협상에서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최근 한미 통상 협상에서 우리나라 농·축산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Generic placeholder image
여름철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해 팔소매 걷어붙인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장병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가 21일 부대 내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여름철 혈액 부족 상황을 고려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장병과 군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부대는 헌혈버스 2대를 분산 배치해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양태식 병장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시, 2025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
울산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반 확대를 위해 ‘2025년 울산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부터 8월13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체계를 통해 각 구·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주된 사무소의 소재지가 울산시에 있어야 하며,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조직형태를 갖추고 조직의 주된 목적이 사회적 목적 실현이어야 한다.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배분 가능한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하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제12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5034명이 참가했다. 전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개인 참가자 10명과 6개 팀에게 251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국내주식 리그에서는 정민서씨가 99.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개인 부문 1위에 올랐고, 팀 부문에서는 '단국대 if' 팀이 19
Generic placeholder image
BNK금융지주, 40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
BNK금융지주가 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했다.25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계약금액 소진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한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중도 해지한다고 밝혔다.계약은 올해 2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서 조기 해지됐다. 해지 예정일은 7월 25일이며, 해지 후 신탁재산은 현금 및 실물로 반환된다.반환되는 보통주 395만8365주는 회사 주식계좌로 입고된 후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해지 전까지 취득한 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1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구장학재단 장학생 해외어학연수단, 4주간 말레이시아·싱가포르행
재단법인 울산시남구장학재단은 25일 학생 해외어학연수 장학생 43명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초등학생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이날 남구청 정문 앞에서 환송식을 마치고 출국 후 싱가포르를 통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로 이동했다.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4주간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토론 △활동 수업 △심화학습 △보충수업 등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여한 후 오는 8월22일에 귀국할 예정이다.남구장학재단은 해외어학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명녀 중구의원, 재가장기요양기관 중구지회와 정책간담회 마련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은 지난 24일 의원회의실에서 재가장기요양기관 울산중구지회 시설장과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우승자 전국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재가장기요양기관 시설장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중구에서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필요성과 지원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중구는 재가급여제공 장기요양기관 49곳과 재가장기요양기관 42곳 등 모두 107곳의 장기요양기관이 있다. 이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3039명이다.중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를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