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현대사에서 전쟁이 남긴 장면과 숙제를 돌아보고 지역에서부터 평화를 모색하고자 '광복 80주년-다시 평화' 기획을 연재합니다.고베항 평화의 비에서 자동차를 타고 서쪽으로 15분 정도 가면 '고베전철 부설공사 조선인 노동자의 상'을 만날 수 있다. 이 동상은 에게야마공원 북쪽 들머리에
일본 효고현 아이오이시에는 1995년 세워진 '한국·조선인 무연고자 위령비'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 지역 조선소에 강제동원돼 힘들게 일하다가 숨진 조선인을 추모하는 비석입니다. 뒤편에는 64명 유골이 모셔져 있습니다.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이념과 정치적 갈등을
일본 효고현 아이오이시는 인구 2만 6000여 명인 작은 도시다. 창원시와 결연한 히메지시에서 차로 40분 안팎 이동하면 닿는다. 한국·조선인 무연고자 위령비인 '한국조선인무연불지비'는 아이오이시 동부묘원에 있다. 공동묘지 가운데 주차 공간이 있는데 아이오이시가 주차장 한편을 제공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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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내 물류비 지원으로 지역기업 경영 회복 지원
경북도가 물가 상승과 내수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과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25 경북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기존 지원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선정 절차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한 번도 선정되지 않은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도내 21개 시군 제조 중소기업 중 총 400여 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전년도인 2024년 표준재무제표상 운반비 합산 금액의 1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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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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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기장도서관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 추진
부산 기장군이 오는 12월 12일까지 기장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원으로 기장도서관이 시행한다.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또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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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인더섬 with BTS' 서비스 3주년 맞아 기념 업데이트
하이브IM은 24일 ‘인더섬 with BTS’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이 작품은 가수 방탄소년단 맴버들이 개발에 참여한 매치 3 퍼즐 게임이다. 출시 초반 28개국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비스 기간 다수의 마니아 유저층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이 회사는 작품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새 테마 PTD 데님이 도입됐으며, 챕터 5 낙원섬이 오픈됐다.작품 접속 유저에게는 인더섬 3주년 케이크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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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 참석
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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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 재정비…기상이변·품종 전환 대응 강화
구미시가 기상이변과 품종 변화로 급변하는 병해충 발생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과 방제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선제적 방제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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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칠곡군은 지난 25일 경상북도에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매년 지방세 부과징수, 지방세 체납액 정리, 세외수입 운영 등 세정 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칠곡군은 카카오톡을 통한 지방세 납기내 알림 홍보 및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 상속재산 취득세 신고 안내문 발송 등 군민 납세 편의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기본적인 징수율 향상 뿐 아니라 납세자 친화적인 세정에 기반을 두고 납세자 맞춤형 세정 체제를 구축하여 납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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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복숭아 전국 소비자 공략 나섰다
예천군의 대표 여름 과일인 ‘예천 복숭아’가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예천군은 기온 차가 큰 내륙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 청정한 재배 환경 등 복숭아 생육에 적합한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당도와 과즙이 풍부한 고품질 복숭아 생산지로 손꼽힌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예천 복숭아는 매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직거래 및 유통업계에서도 선호도가 높다.올해 예천군에서는 114여 농가가 104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서 복숭아를 재배 중이며 지난 6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7월 이후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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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이동권 보장 본격화
구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지역의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고령화에 따라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이 주요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시는 해당 정책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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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장애인 맞춤형 보건의료 제공 앞장
청송군은 지난 23일 청송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재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재활협의체 회의는 청송군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청송군 수화통역센터, 청송군 시각장애인 등 생활지원센터, 청송의료원성소병원, 베데스타, 안동의료원 등 공공 및 민간 보건·복지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재활사업의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자원 간 정보 공유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장애인 건강 보건 사례·관리를 통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