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 여름철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가 9일 본격적으로 출하했다.올해 대학찰옥수수는 전체 1539농가가 1149㏊ 면적에서 9552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 300억원의 농가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군은 옥수수 출하에 맞춰 대도시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 대상 사전 주문, 도농 직거래 행사,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농협 수매 확대 등 다각적인 유통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군 공식 쇼핑몰 ‘괴산장터’에서는 30개 들이 1상자를 2만5000원에 판매한다.괴산대학찰옥수수는 1991년 고 최봉호 충남
“3500원은 말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이건 농사짓지 말라는 말입니다.”전국의 마늘 생산자들이 남도종 마늘 수매가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섰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지난 12일 전남 무안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고,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마늘 수매 단가를 규탄하며 수매가 재조정과 근본적인 유통개선 대책을 촉구했다.이날 무안농협 앞에 모인 마늘농가 100여 명은 “남도종 마늘은 김치 양념에 필수적인 품목임에도 대서종 마늘 중심의 정책에 밀려 외면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농협, 지자체가 책임지고
경제성 물음표 VS 안착 기간 필요 의견 분분정부 수매 폐기 시 ‘가루쌀→벼’ 유턴 우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농업계에서는 농정 연속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이전 정부의 핵심 정책들이 축소되거나 사실상 폐기되는 경향이 반복돼 와서다.특히 농업은 국민 먹거리와 직결되는 1차산업으로, 그 파급력이 매우 크다. 복잡하게 얽힌 농업 인프라 특성상, 정책의 급격한 변화는 농업 현장에 막대한 부작용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중 가루쌀 정책은 지난 정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논콩 재배 정책에 대해 구조적인 한계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기계화·기후 대응·수매제도 등 전방위적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류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정부 정책에 따라 논콩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애로사항이 지속되고 있다”며 “논콩은 쌀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을 위한 핵심 전략 작물인 만큼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논콩 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2주년을 맞는 가운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유가족, 생존자,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서다.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23년 7월 15일, 부실하게 축조된 미호강 임시제방이 터지며 유입된 하천수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검찰 조사 결과 관계 기관들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인 부실 제방을 수년간 방치한 것으로 나타
부산항보안공사가 18일 동구노인복지관에서 지역의 독거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장각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나눔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마련한 부산항보안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마련됐다.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역대급 폭염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에,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는 더욱 걱정스러워졌다. 특히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들은 삼시 세끼 챙겨 먹는 것조차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부산항보안공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직원 11명이 복지관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후 3시40분 윤호중 장관의 임명이 재가했다"고 밝혔다.여야는 전날 윤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합의로 채택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고, 18일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임명안을 재가했다.이로써 1기 내각 후보자 18명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