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년전에 비해 혼인 건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울산지역 일부 고급 예식장은 일정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예식장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 지원 사업은 울주군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울산의 혼인건수는 광역시로 승격된 1997년 8857건이었으나 지난 2022년 4013건으로 반토막났다. 이후 2023년 4274건, 2024년 4726건으로 다소 늘었는데, 이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미뤄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