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역사나들이는 오는 8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현기영 소설가 초청 ‘문학으로 읽는 제주의 역사’ 특강을 개최한다.현기영 소설가는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순이 삼촌’, ‘마지막 테우리’, ‘변방에 우짖는 새’, ‘바람 타는 섬’, ‘제주도우다’ 등 제주 현대사의 비극과 자연 속의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제주의 역사와 문화 및 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독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송파구는 직원들에게 공직생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2024년 송파 직원 문예공모전 ‘나도 작가다’」 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직원문예공모전은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44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이 직접 체감한 공직 생활상을 주제로 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공직생활 속에서 느낀 보람과 고민, 성찰을 담아낸 시, 수필 등 글 34편이 접수되었으며, 작품의 문학성, 완성도, 창의성, 구성력을 기준으로 송파문인협회의 심사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제주4·3의 아픔과 화해를 문학으로 승화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저자인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이어진 제주4·3의 역사적 비극과 그 상처를 다루며, 인간애와 화합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세계 독자들에게 전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의 ‘치유’와 ‘화해’를 다루며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오 지사는 10일 오후 4시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책을 쓰는 이유는 살아 있다는 것과 세상의 변화를 문학으로 살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 나에게 글을 쓰는 우선순위가 있다." 이번에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를 발표한 박현식 작가의 말이다.요즘 소설을 쓴다는 것은 SNS의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는 작가는 단순히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유로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소설집 ‘나는 누구인가’에는 8편의 단편이 수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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