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어울마루’ 갤러리에서 정인숙 작가의 ‘문득’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호박 시리즈 작품들과 함께 활짝 핀 장미 시리즈가 어울마루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 외 다양한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소소하다.“살다 보면 문득, 문득 생각나고 그리운 것들이 있다. 바쁜 하루 속에 문득 생각나는 자연, 어느 날 문득 생각나는 추운 겨울밤 엄마가 끓여 주진 호박죽,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문득 행복하고 설레며 그리운 순간들을 생각해 본다.”정인숙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문화재단 예술본부가 문화예술 민간기업 참여 협력 프로젝트로 전시 '그리는 곳이 집이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기업의 사회적 참여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기업에서는 ㈜삼화페인트공업과 ㈜던에드워드 페인트 코리아가 페인트 협찬으로 참여했다.또,
경남대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그리운 고향, 내 고향의 노래를 부르다'를 주제로 열린 제16회 내 고향 마산의 노래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는 ㈔한국음악협회 마산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경
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랑 살겠지밤이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
울릉군생활개선회는 지난 18일 울릉군 북면 현포리의 청소년 만남의 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7월 31일 남서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 효 행사와 9월 11일서면 태하리 송담실버타운에서 가족이 그리운 어르신을 위한
가을은 회상하는 계절이다. 지난 시절을 뒤돌아보며 그리운 사람과의 인연을 회상한다. 회상은 화양연화도 있지만 대체로 슬픈 추억과 후회가 많다.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다. 대학 캠퍼스가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떠날 준비로 분주하다. 취업과 군 입대가 기다리고 휴학으로 잠시 학업을 중단하는 학우들로 술렁인다. 봄이 화려한 축제와 만남의 계절이었다면 가을은 성과를 거두고 이별하는 계절이다.▶가을은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과 초록이 지쳐 낙엽 되어 땅에 구르는 모습에서 무상을 느낀다. 성취 후의 허전함도 가을에 찾아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의 시 ‘황금장미’가 13일 저녁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내고향 마산의 노래’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로 울려 퍼졌다.한국음악협회 마산지부가 주최, 주관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그리운 고향, 내 고향의 노래를 부르다’를 주제로 마산지역 출신 및 관련 작곡가들의 창작 작품 10곡이 연주됐다.이날 김선향 이사장의 두 번째 운문일기인 시집 ‘황금장미’에 수록된 이 시는 현재 마산음악협회 작곡분과 위원장이자 제28회 마산예술공로상 수
1976년 3월 3일, 그날은 새봄이 무색할 만큼 날씨가 추웠다. 입학식을 하는 운동장으로 찬 바람이 세차게 달려들었다. 자주색 교복 치마가 펄럭이려 하자 잔뜩 움츠러든 학생들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 모습을 향해 한복을 곱게 입은 할머니가 잔잔히 미소를 보냈다. ‘아고 내 새끼들, 어쩌면 저리도 예쁠까?’ 하는 표정이었다. 그 순간 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서 당당하게 하늘 향해 허리를 폈다. 아, 그분이 우리 학교를 설립하신 허 군 할머니셨다.그때는 밀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이라 대학은커녕 고등학교도 쉽지 않은 터였다. 서귀
울산청년예술가 단체인 앙상블제이가 29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의 낭만’ 공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앙상블제이가 펼친 무대인 ‘울산의 낭만’은 울산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되어 제작된 작품이다. 주 소재는 풍류이며, 위촉 초연한 ‘돌고 돌아드니’, 울산의 밤을 수놓는 상공업의 야경이 떠오르는 초연작인 ‘별궤적’을 보였다.여기에 더해 처용설화의 처용을 모티브로 제작된 ‘율리곡’, 태화강의 갈대숲과 재즈가 결합된 ‘하늬바람’, 대나무가 주는 시원함과 그리운 고향이 생각나는 ‘강마을’까지 총 6곡으로 전통악기와 첼로의 크로스오
독일의 낭만파 시인 안톤 슈나크는 말한다.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고. 비라도 처량하게 내리고 그리운 사람의 발길도 끊어져 혼자일 때의 슬픔이란…. 슈나크는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서, 정원의 한 모퉁이에 죽어있는 작은 새 위로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살에서, 성공한 옛 친구의 영혼 없는 악수에 슬픔을 느낀다고 했다. 슬픔은 이어진다. 추수 후의 텅 빈 논밭, 지붕 위의 빗소리, 무도회 후의 허전함, 고향집을 추억케 하는 자스민 향기, 포수가 겨누고 있는 한 마리 사슴 눈빛, G선상의 아리아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고도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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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대체당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 출시
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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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초 체육관서 발표회·운동회 개최
울산 남구 삼호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체육회는 지난 16일 삼호초등학교 체육관 내에서 동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삼호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동민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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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새끼손가락 한마디를 잘렸다면, 이것은 중대한 재해가 아닌가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5만 전자'라고 부른다. 필자에게 이 '오만'은 "태도나 행동이 거만하고 남을 업신여긴다."는 뜻의 '오만'으로 들린다. 다른 말은 할 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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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산 2조달러 삭감?…머스크 맡은 '정부효율부' 무슨 일 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지명한 가운데, DOGE가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DOGE는 머스크가 대대적으로 홍보해 온 암호화폐 '도지코인'에서 따온 이름으로, 연방 정부의 공식 부처는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연방 부처를 설립하기 위해선 의회에서 관련 법이 통과돼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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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도의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투명하게 해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도의원은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사업이 지역 간, 유치원 유형 간, 원아 간 차별 없이 투명하게 지원되어야 함을 강조했다.교육위원회 최재민 의원은 “교육청에서 학부모 부담 경감 및 교육비 지원으로 2022년에 58억 8,697만원, 2023년에 127억 5,903만원, 2024년에 105억 7,701만원과 추가적으로 22억 4,078만원, 총 128억 1,779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 했는데 해당 내용이 맞는지,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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