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동안 붓을 놓지 않은 남학호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돌 나비’ 화가로 불리는 그는 반세기 가까이 돌을 주제로 작업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구미예총 기획초대로 예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남 작가는 1년 이상 제작한 5m 크기의 대작을 비롯해 2호 소품까지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신작이지만, 30년 전 작품도 일부 포함돼 작가의 46년 창작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남학호 작가는 “오랜 화업의 과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돌이라는 변치 않는 소재
포항교육지원청은 10월 28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총 41개교의 학교운영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선진교육현장 체험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주 발명교육체험관에서 열린 ‘K-EDU EXPO’ 현장을 방문하여 포항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운영위원회간 활발한 정보 교류로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들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K-EDU EXPO’에서 첨단 교육기술과 혁신적인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을 둘러싸고, 동구 및 북구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양상이다. 대구시가 AGT 방식의 4호선 건설안과 관련해 환경 측면으로 문제가 없다는 평가 결과와 함께 경관 및 일조권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 수정 설계안을 내놨지만 두 지역 주민들이 차량 방식을 가장 크게 문제 삼으며 크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서다. 두 지역 주민들은 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모노레일’ 방식으로의 변경을 강력 요구하고 있지만 철도안전법 개정으로 현행 법령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달 31
김천예술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2학기 조형예술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대학교와 연계한 진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1학기부터 음악과·미술과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운영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으며, 조형예술 분야 전공자의 실질적인 교육 경험 제공에 중점을 뒀다. 2학기에는 조형과 학생들이 대구대학교를 방문해 실내건축디자인, 웹툰영상애니메이션 등 미술 세부 전공 실습수업에 직접 참여했다. 대학 교수진 지도 아래 현장 중심 교육과 창작 시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 예술교육 현장을 몸소 느끼고, 학업과
울산시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문수국제양궁장과 문수궁도장에서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문화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활의 시원인 반구천 암각화가 위치한 울산을 궁도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2개국 557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31일 오후 6시 30분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김두겸 울산시장, 대한궁도협회장, 국내외 선수단 등 60
2009년 이후 16년 만에 APEC 정상회의 국빈방문으로 경주를 다시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시장의 영접을 받았다.30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공식 영접을 받아 한중 양국 교류 재도약의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주 시장이 이날 시 주석을 공식 영접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하면서 만남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주 시장은 이날 코오롱호텔 로비에서 시진핑 주석을 직접 맞이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주 시장은
선문대학교가 5일 아산캠퍼스에서 ‘2025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막했다.
행사는 8일까지 이어지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허브대학’을 비전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국책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시민·기업이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뚜기가 점자 발전과 활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9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점자의 날 기념식은 한글 점자의 창제와 보급 의의를 기리고,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13일간 진행된 ‘아제르바이잔 스마트팜 농업전문가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연수는 KOICA의 ODA사업의 일환으로, 아제르바이잔 농림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경남의 스마트농업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추진됐다.교육은 기술원 ATEC에서의 이론 강의와 함께, 함안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밀양·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남의 선도농가 등에서 현장 견학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실무 중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은 제주 지역에 연고가 없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하며 마지막 예우를 실천했다고 5일 전했다.보훈청은 제주시 노인복지과, 국립제주호국원, 무공수훈자회 및 상이군경회 등과 협력해 최근 사망한 무연고 국가유공자를 안장했다.안장 대상자는 1975년 육군에 입대해 하사로 복무하던 중 공수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제대한 공상군경으로 최근 제주시 관내에서 연고 없이 별세했다.이날 오전 제주시 소재 장례식장에서 무공수훈자회 선양단 주관으로 관포식이 진행됐다. 양지공원에서 국립제주호국원까지 운구는 제주경찰청의
포항시 북구 환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지사보 역량 강화와 우수 시책 발굴을 위해 강원 삼척시 근덕면지사보를 선진지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양 지사보는 각각의 지역 사례를 발표하며 우수 특화 사업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에선 근덕면지사보가 추진해 1000명
전국 처음으로 플라스틱 성분 해양쓰레기에서 연료를 생산하는 ‘통영시 해양자원순환센터’가 내년에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는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5일 명정동에 있는 해양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농해양수산위 위원들은 이날 센터 재활용 처리 현황 등을 보고받고
울진해양경찰서는 최근 연안해역사고 예방업무를 수행하는 연안안전지킴이 8명을 대상으로 해촉식을 가졌다. 이들 연안안전지킴이들은 지난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여 간 죽변항·후포항·제동항·강구 해파랑공원 및 인근 취약지역에서 2인 1조로 편성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도보로 배치구역을 순찰, 안전계도 및 안전시설물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줬다. 근무기간 중 안전시설물 점검 1063건, 안전계도 활동 2042건을 실시해 연안안전지킴이 근무시간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배병학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임직원들과 함께 ‘온기나눔 부산진구 Day’의 일환으로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을 위한 응원엽서와 물품꾸러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 작성과 물품 키트 포장으로 진행되었다. 완성된 꾸러미는 오는 31일 부산진소방서를 통해 350명의 소방관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의 전액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활동에 참여한 한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 한 임직원은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가족들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군기2025년 10월 29일 오후 4시, 강화군 강화읍 문화반딧불에서 강화군민 10여 명이 모여 ‘수자기반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수자기 반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강화군민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수자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 해군이 탈취해 간 우리나라 유일의 장군기다. 154년 전, 강화는 전쟁 중이었다. 당시 조선 최전방에서 외세 세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1871년
비트코인은이 일반 투자자에게 점점 더 비싸지면서, 이번 상승장이 기존 4년 주기를 넘어서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매수하기엔 너무 비싼 자산이 됐다"며 "이번 강세장이 연장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점차 수익률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은 이를 자산 성숙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고 있으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오뚜기가 점자 발전과 활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9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점자의 날 기념식은 한글 점자의 창제와 보급 의의를 기리고,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경남도는 도내 수산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내수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참가를 지원한다.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아시아 3대 수산 종합 무역 박람회로, 올해는 25개국 420개 사 1200여개 부스가 참여해 수산업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도는 공동관 참가업체 12곳에 부스 임차비, 설치비 등 총 16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남 대표 수산물인 멸치, 굴, 장어 등 다양한 수산 식품을 선보여 경남 수산물의 맛과
합천군 강양향교는 지난 4일 강양향교 명륜당 앞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라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다과상 등을 베풀던 행사로, 오늘날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며 이어져 오고 있다.이날 강양향교 기로연 행사에는 만 85세 전·후의 큰어르신 다섯 분을 모시고 장수상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유교문화의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
합천군은 지난 3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과 합천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의원 등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고위직 공무원 역할의 중요성과 도덕성 강조를 통해 성희롱·성폭력이 근절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된 정현구 강사를 초빙해 ‘폭력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주제로 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일상 속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김윤철 합천군수는 “고위직 공무원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잇따라 방문해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약 2,200여개의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해외진출 과정에서 요구되는 KC인증, 해외규격, 친환경·소재 관련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전기·전자, 기계, 소재·화학 등 첨단 분야의 인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험인증 전문기관과의 현장 협력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