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신용도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마련한 '경남동행론'이 오는 30일 시행된다. 경남도는 연간 최대 도민 2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남동행론'은 도가 설계한 긴급생계비 대출 지원사업이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생계 위기에 처한
는 현대사에서 전쟁이 남긴 장면과 숙제를 돌아보고 지역에서부터 평화를 모색하고자 '광복 80주년-다시 평화' 기획을 연재합니다.'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이념의 장벽을 넘어, 부자와 빈자를 나누는 자본의 차이를 넘어,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구분하는 나이의 차이를 넘어, 남자와 여자를 가르는
제11회 진주재즈콘서트가 '애달픔에 관하여'를 주제로 25일 오후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연출을 맡은 김현준 재즈 비평가는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전후까지 우리나라의 애달픈 정서를 담은 민요, 동요 등을 재즈와 접목했다고 설명했다.이
함안군건강생활지원센터가 25일 열린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생
경남 금속 사업장 소속 노동자 800명이 임금·단체교섭 투쟁 승리 전진대회를 열고 안전한 일터 조성·노란봉투법 통과 등을 촉구했다.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5일 임단투 승리 전진대회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 도로에서 개최했다. 이날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 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안
매년 반복되는 공무원 정기인사 시기, 우리는 또다시 조직 내외에서 들려오는 탄식과 불신의 목소리를 접하게 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경남도의회·창원시·경남도·경남도교육청 등 각 기관에서 단행된 인사에 대해 공직 내부에서는 '예상된 이름', '줄 선 사람의 승진', '일하는 사람만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울산시가 태화강을 활용한 수상교통망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박람회 메인 행사장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을 잇는 교통수단 마련이 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직결된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시는 수상택시·유람선·수륙양용버스 등 울산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교통수단을 검토 중이다.지난 27일 오전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 선착장. 검은 구름이 잠시 머무르다 물러간 하늘 아래 엔진 소리와 함께 폰툰보트가 천천히 물살을 가른다. 태화강에서 배를 타고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상교통의 첫 시범운행이 시작되는
경기 화성특례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박람회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5 Awards’에서 전국 5대 우수 스마트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국내외 수많은 도시들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로, 화성특례시의 AI 기반 시민참여형 스마트도시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WSCE Awards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스마트도시협회, LH, K-water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시상 행사다.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도시를 선정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진짜 성장을 위한 경제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키워드로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내걸었다. 미래 먹거리 투자를 통해 주주인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주는 선순환 경제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의미로 해석된다.구 후보자는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이유로 전면 중단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조건부로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약 1년 10개월 만이다.중국 해관총서는 29일 발표를 통해 “후쿠시마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중국의 독자적인 샘플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수출 수산물의 품질 안전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전제 아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일부 지역에 한해 수입을 재개한다”고 설명했다.해관총서는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윤경희 청송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공약사업 추진성과를 설명하고, 남은 1년간 완성도 있는 군정 마무리를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청송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 73건 중 30건을 완료하고 32건을 정상추진 중으로, 공약이행률은 63%에 달하며 대부분의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청송군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확대 ▲청송사랑화폐 발행·유통 등이 있으며, 청송사과 경쟁력 강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청송군은 군민배심
프로축구 K리그2 단독 선두 인천유나이티드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포FC와 대결에서 0대 1로 밀리다 추가시간에 터진 골로 겨우 무승부를 만들었다. 인천은 29일 김포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김포FC와 대결에서 1대 1로 비겼다. 인천(14
진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28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자치위원장, 간사 등 55명이 참가하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첫날인 26일에는 감천문화마을을 견학하고, ‘우리동네 리더, 나는 어떤 리더인가?’라는 주제의 주민자치 리더를 위한 실천 리더십 교육과 함께 각 읍면동의 특성화사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둘째 날에는 아미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하여 주민자치 운영 현황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인천시의회 임춘원 의원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정기후원 프로그램인 ‘희망풍차 나눔의원’에 가입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시작을 알리는 나눔명패 전달식을 가졌다. 임 위원은 이번 가입을 통해 매월 정기후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위기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 우리는 종종 묻는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기술은 더 정교하고, 더 빠르며, 더 정확해지지만, 여전히 어떤 일은 사람의 손과 마음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지난 6월, 창원시에서 열린 두 건의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우리는 그 답을 다시 한번 확
나는 직업군인이 꿈이었다.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기 때문은 아니었다. 어린 마음에 집안 형편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밥 먹고 살 수 있는 길이라고는, 사관생도가 되는 것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