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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도 잠잘 때 깨우면 열 받는데..죽은 사람 깨우면 오죽할까”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이는 청명과 한식은 하루차이거나 겹치기도해 이러한 얘기가 나온 것이다.

특히 그렇게 중요한 사안도 아닌데 옥신각신하는 것을 두고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기도 한다.

다음 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청명. 한식이다.

제주도에서는 청명이나 한식은 지상에 있는 신들이 하늘로 올라간 날이어서 택일을 하지 않고도 손이 없는 날로 묏자리 고치기나 개장, 집 고치기를 비롯해 아무 일이나 해도 좋다고 한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날에 하면 ‘동티’가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산 사람도 금방 잠들었을 때 깨우면 열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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