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11일 구속 후 첫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인 관계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내일 조사할 예정"이라며 "향후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그 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
조은석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10일 새벽 발부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재입소했다.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124일 만이다.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종료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던 윤 전 대통령은 바로 수용동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윤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게 된다.먼저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후 수용번호를 발부받는다. 이어 키와 몸무게 등을 재는 신체검사를 받는다. 소지품은 모두 영치한다.이후 카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과 재정정책 정상화의 첫발을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이 10일 개인 SNS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알렸다.황대호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제21대 대선 청년본부 수석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 활동을 하며 수많은 청년지방의원님들의 헌신과 성과를 더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청년의원님들의 공백없는 성장과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자산인 만큼, 그분들을 든든히 섬기기 위해 협의회장에 출마한다”고 알렸다.그러면서 “전국에서 활동하는 만 45세 이하 기초·광역의원님들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그 목소리를 당
경기 화성특례시가 8일 제부리 해변에서 2025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수상구조요원 발대식 및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수상구조요원은 피서철을 맞아 제부리와 궁평리 해변 등 지역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62일간 근무하며, 수난사고 예방과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이들은 피서객 안전지킴이로서 ▲ 인명 구조 ▲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및 수변 예찰활동 ▲ 관광지 불법행위 질서유지·계도활동 ▲ 물놀이 예방 캠페인 홍보활동 ▲ 해변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 응급실로 온 온열질환 누적환자 수가 가장 이른 시기인 7월8일 1000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18년 8월3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온열질환자가 200명 이상 발생했다. 온열질환이 급등한 6월28일 이후 전국 평균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5월15일~7월8일 온열질
한국회계기준원은 16일에 생명보험사의 관계사 주식 회계처리 관련 2가지 쟁점사항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국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두 가지 쟁점은 ▲ 계약자지분조정 원가부채 표시와 ▲ 의결권이 20% 미만인 경우의 유의적 영향력 판단 등이다.이번 포럼에서는 계명대학교 손혁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최근 논란이 된 생명보험사의 관계사 주식 회계처리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 내용을 발제했다.학계, 회계법인, 회계기준제정기구, 언론계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17년 전 방영된 노희경 작가가 쓴 TV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나온 대사가 문득 생각났다.땀과 눈물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살다 보니 공든 탑도 무너지는 일이 많다.사는 게 별 거 없다고 하지만 그들만의 세상을 사는 이들에겐 별것이 있다.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만 봐도 그렇다.한국사립대교수회연합회 등 11개 교수·학술단체가 참여한 ‘범학계 국민 검증단’이 이 후보자의 논문 150편 중 16편에서 연구
춘천시가 내달 14일까지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을 춘천시만의 특색있고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다.시는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아이디어를 받고 선정 결과는 10월 중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우수 아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6일 당 쇄신을 거부하고 계파 정치를 주도하는 중진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진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와의 단절을 거부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로 밀어넣고 있는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송언석 의원은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며 “이들이 인적 쇄신 1차 대상”이라고 밝혔다.이어 “20일 의원총회가 예정된 만큼, 이날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을 금지하고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다는 결의와 함께 서약서를 국민께 제
한국 여성의 출산에 대한 의향이 유엔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남녀 간 출산 의향 격차는 가장 커 성별 인식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7일 제140차 양성평등정책포럼에서 발표하는 '저출생 대응 가족패널조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은 5점 만점에 1.58점으로 비교 대상 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이에 반해 한국 남성의 출산의향은 2.09점으로 여성보다 0.51점이나 높았다.한국은 네덜란드, 독일(2.1
6·27 부동산 규제 대책 전후로 인천과 인접 지역에서 1순위 청약에 나선 단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분양가 경쟁력과 단지 규모, 지역 시장 분위기 등 맞물리면서 청약 성패를 가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중흥S-클래스는 522가구 모집에 6,8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1대 1을 기록했다.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으로 185가구 모집에 4,319명이 몰려 23.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용 112㎡A를 제외한 나머지 평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 티피링크는 고성능 Wi-Fi 7 기반의 게이밍 전용 공유기 '아처 GE230'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아처 GE230은 Wi-Fi 7 기술을 지원하는 듀얼 밴드 공유기로, 5GHz 대역 최대 2882Mbps, 2.4GHz 대역 최대 688Mbps로 총 3.6 G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멀티 링크 동작과 4K-QAM 기술이 적용되어 온라인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대용량 다운로드 등 고대역폭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탁월한
밀양시 하남읍은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체육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하남읍과 하남읍에서 웨이크스포츠 체험장을 운영하는 밀양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간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팀을 구성해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진흥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해 왔다.협회에서는 외지 거주 소속 회원들의 밀양 전입을 적극 독려해 15명이 밀양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밀양시민을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직속 범정부 수원 군공항 이전 태스크포스' 구성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는 계획에 대해 화성시와 지역 시민단체 등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화성환경운동연합,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등 20여 명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수원시의 일방적인 군공항 이전 TF 건의 시도를 규탄하는 민·정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범대위 등은 기자회견에서 "수원시장과 시
런제로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 케이디시스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시상 프로그램인 ‘라이징 인 사이버 2025’에 런제로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라이징 인 사이버는 미국의 저명한 투자사 노터블 캐피탈이 주관하고, 150여 명의 글로벌 최고정보보안책임자와 보안 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향후 보안 산업을 선도할 3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삼성전자가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해 갤럭시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야구 팬들은 폴더블 신제품의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강력한 카메라, 갤럭시 AI, 스마트싱스 등을 체험 공간에서 KBO 리그 올스타전과 함께 더욱 즐겁게 체험 할 수 있다.이번 체험존은 올스타전을 방문한 야구 팬들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의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꾸며 현장감을 극대화했다.3개의 베이스와 홈을 활용해 ▲갤럭시 Z 폴드7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싱가포르 연계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총 66건의 바이어 상담과 62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상담회는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경북 해양수산 창업 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해양수산 관련 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의 1:1비즈니스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호치민과 싱가포르를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동남아 시장내에서 경북의 해양 수산제품의 수출 다변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김천시 어모면 중왕리에 위치한 금릉식육식당은 매달 어모면 관내 경로당에 쌀,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15개월째 이어가고 있다.문형근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식사를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어모면은 기부 물품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3기 B 본과정을 위한 1개월 집중교육 프로그램인 ‘3기 B 라피신’을 14일부터 시작했다. ‘라피신’은 프랑스어로 ‘수영장’을 뜻하며, 교육생들이 마치 수영장에 뛰어들어 스스로 헤엄치듯 자기주도형 학습과 동료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하도록 설계된 혁신적 교육 과정이다. 이번 집중과정에서 교육생들은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워크와 소통 능력을 쌓는다. 3기 B 라피신은 지난해 11월 개소한 42경산에서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과정이
청도군 매전면 당호리의 한 농가에서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가 시작됐다. 푸른 산자락과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자란 청도 복숭아는 자연이 빚은 달콤한 선물로, 농민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여름 대표 과일이다. 출하를 앞둔 복숭아는 특유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과즙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입 베어물면 사르르 녹는 식감과 퍼지는 단맛은 청도 복숭아만의 매력이다. 사진=청도군 제공
경주시가 물러설 수 없는 폭염의 일상화 속에서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한 대응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장, 자활근로사업단 등 사회복지 관련 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 및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혹서기 속 취약계층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호조치, 즉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냉음료 제공 △근로시간 조정 등이 현장에서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