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는 30일 재능관 대회의실에서 현대그린푸드로부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것으로,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조리분야 전문성 강화와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재능대학교와 현대그린푸드는 2019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현대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호텔외식조리과는 재학생 중 현대그린푸드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참여자와 입사지원자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남식 재능대학교
가는 비가 내리는 흐린 날이지만, 행복한 하루를 이어준 특별한 길이었다. 잘 나가가다, 노천 점심 식사 말미 갑작스레 내려 얄미운 비였지만, 대세는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고 협곡의 안개까지 운치를 안긴 고마운 비였다.아름다운 비둘기낭폭포 감상을 시작으로 출렁다리 아래를 지나고, 강가 숲을 따라 말뚝을 길게 박고 곱게 단장한 평탄한 둘레길을 한참 지난다. 그리고 이어진 지는 길은 한차례 가파른 오르막 데크길. 이후 한탄강을 바로 옆에 끼고 걷는 숲길이다.망우리협곡 전망대에서 굽이치는 한탄강의 위용을 보고, 대열을 모아 벼룻교를 향한다.
그는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영문학자이다. 그는 늙지 않는 꿈과 열정을 지닌, 영원한 청춘의 인문학자이다. 그리고 그의 오늘을 만든 것은 인중·제고와 금아 피천득 선생이다. 필자는 정정호 중앙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하고 나서 그의 삶을 이렇게 정의하기로 했다.물론 한 인물의 삶에 대한 규정이 그리 단순치는 않은 일이다. 더구나 파란만장한 역사의 굴곡 한가운데를 고스란히 헤쳐나오며 부침을 겪은 인물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는 식민 지배와 전쟁과 근대화와 경제 부흥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불과 몇십 년 만에 전격적
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총회가 29일 오후 5시 효성중앙감리교회에서 인천지역 목회자 등 교회 관계자와 시민사회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연수 효성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가 환영사를, 신경하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김종생 NCCK 총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송기헌 국회 신우회 회장이 축사했다. 유동수·허종식·정일영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사했다.총회에서 이진 선민교회 목사가 상임회장에, 김도진 목사, 김영철 목사가 장기용 신부, 전재룡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간판 프로그램 가 리모델링을 마친 소공연장으로 돌아온다.올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커피콘서트 라인업이 확정됐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커피콘서트를 빛내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기존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대중음악과 클래식은 물론, 발레와 타악 등 이색적인 장르의 공연도 잇따라 선보이며 한층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시작을 알리는 8월의 무대는, 한국 가요사에 불후의 명곡 ‘개여울’을 남긴 1970년대 최고의 디바 정미조가 장식한다. 돌연 은퇴 후 긴
인천항 인근 항운·연안아파트 주민 1천274세대를 송도국제도시로 집단 이주하게 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를 위한 토지 교환 절차를 거쳐 송도 이주 부지 6필지를 모두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시 소유 북항 배후단지 20필지와 해양수산부 소유의 송도 이주 부지 6필지를 교환한 뒤 송도 이주 부지를 항운·연안아파트와 맞바꾸는 방식이다.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은 토지 교환에 필요한 1차 금액 25억원에 이어 2차 금액 231억원을 최근 납부하면서 송도 이주 부지를 확보했
나인아크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해 온 '에버소울'이 2.5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유저 유인책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새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버소울' 방송을 갖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이 회사는 우선 이달 10일 새 정령 '세계수의 죄수 니아'를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미리암 ▲페트라 ▲카넬리안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이 작품 개발
틱톡과 유튜브 쇼츠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인기를 얻은 떠오른 크리에이터 겸 아티스트 ‘서이브’가 오는 7월 2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콘텐츠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서이브의 파자마파티'를 연다.이번 팬미팅은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 '파자마파티'라는 콘셉트로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 소통을 추구한다. 게임, 토크, 무대 등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소속사는 "서이브가 팬들
MG손해보험이 재매각 절차를 밟게 되면서 업계 시선도 다시 기업은행으로 향하고 있다. 원매자를 찾는 데 실패하면 '결국 국책은행이 나서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느냐'는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어서다. 당사자인 기업은행은 인수에 대한 부정적이지만, 달라진 정치 상황에 부담은 한층
개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눈의 더 깊은 곳에 파란색 또는 흰색의 얇은 막이 나타난다. 눈 가운데나 주위의 증상이 다음날에도 계속된다면 개를 수의사에게 보여야 한다.눈의 염증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 눈에 궤양이 생긴 경우에는 국부마취 후 외과적 치료를 한다.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들었거나 변형되었을 때, 이물질이 안구에 박혀 들어갔을 때, 백내장에 걸렸을 때에도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안충으로 인하여 눈물이 과다 분비될 때에도 안충 구제약을 눈에 주입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코의 질환도 다양하다. 금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는 가운데 지난 3일 기준 KB자산운용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제치고 업계 3위에 올라섰다. 두 회사 간 점유율 격차는 불과 0.05%포인트에 그치며 3~4위 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국내 ETF 시장 순자산 기준 점유율은 KB자산운용이 7.83%, 한국투자신탁운용이 7.78%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말만 해도 한투운용 점유율은 8.10%로, KB운용을 0.35%포인트 앞섰지만 6월 말 격차가 0.01%p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성주군은 군민과 맺은 약속을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오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군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진심 어린 실천은 군정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으며, 이제 ‘완성형 성주’를 향한 힘 있는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군정의 품격을 높이다2022년 7월, 군민의 기대와 응원 속에‘더 낮고, 더 가까운 군정’을 약속하며 출발한 민선 8기는 3년간의 치열한 현장 행정을 통해 신뢰와 변화를 이끌어 왔다.성주호가 군 최초의 관광지로 지정되고, 국립공원 지정 이후 52년 만
예천군이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군은 초등학교 인근 카페를 중심으로 일상 공간에 경각심을 심는 ‘생활 속 인식개선 실험’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지역 초등학교 주변 카페 20여 곳에 컵홀더 4000개, 냅킨 6만 장을 배
인천시립박물관이 학술총서 제10집 ‘인천 근대지도 1883~1945’를 발간했다.시립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800여점의 지도 가운데 근대에 제작한 54점을 선별한 학술총서를 펴냈다고 29일 밝혔다.인천 근대지도는 성격에 따라 ▲시가도 ▲인천항계획도 및 약도 ▲매립 및 시가지계획도 ▲관광안내도 ▲조감도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시가도’를 통해서는 인천 시가지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 ‘인천항계획도 및 약도’에서는 인천항 건설 계획과 시설 현황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매립 및 시가지계획도’에서는 인천지역의 매립
인천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빨대 규제의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과 무라벨 생수 의무화 유예를 지적하며 “유예를 반복하는 환경부의 태도는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혼선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인천환경연합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종이 빨대를 사용해온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30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등이다.이는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45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특히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 40% 이상 지역에서 일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한편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다음과 같은 중점 관
지난달 21일부터 1200회가 넘는 군발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 바다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또 다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초기 분석에서 지진 규모를 5.3, 진원 깊이를 20㎞로 발표했지만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규모 5.4, 깊이 19㎞로 수정했다. 특히 이날은 만화가 다쓰키 료가 '대재앙의 날'로 예언한 날이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지진은 예언과 무관한 우연일 뿐"이라고 했다. 5일 일본 매체 NHK방송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아쿠세키섬에서 진도
동해소방서는 최근 3년간 강원도 내 벌집 제거와 벌 쏘임 사고가 주로 6월부터 오는 10월 사이에 집중돼 왔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동해시 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2,22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2,090건이 6~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22년 663건 ▲2023년 712건 ▲2024년 84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7월 273건, 8월 308건, 9월 126건 등 무더위가
제주국제공항에서 50대 청소노동자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48분쯤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 화장실에서 청소노동자 50대 여성 ㄱ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는 ㄱ씨에게 심페소생술을 진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ㄱ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4일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