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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시작된다

며칠 전, 사무실 복사기 앞에서 문서 몇 장을 출력하려다 문득 생각이 스쳤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서류였지만 출력 몇 장쯤이야 괜찮겠지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다.

누구도 알지 못하고, 비용도 크지 않으며,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나 스스로에게 물었다.

'지금 이 행동이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은가?'그 짧은 질문 하나에 나는 출력 버튼 대신 USB를 뽑아 들었다.

공직자로서 청렴은 이처럼 아주 사소한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에도 원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다.

책상 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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