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하귀항, 두모항, 외도연대항에 소형 어선 다목적인양기를 구축한다.다목적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 악화 때 소형 어선을 육지로 인양하기 위한 장비다. 또 평상시에는 해녀 어업인이 채취한 수산물을 하역할 때도 활용된다.제주시는 어업인의 재산 보호와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다목적인양기 3대를 하귀항과 두모항, 외도연대항에 각각 1대씩 설치할 예정이다.정성인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다목적인양기 설치는 지역 어업인들의 숙원”이라며 “앞으로도 항·포구를 중심으로 다목적인양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