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이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되기까지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내 핵심 산업 분야 총수들까지 미국을 방문해 막판 협상 타결을 위한 측면 지원 활동에 나선 게 적잖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주요 기업들이 미국과의 투자 협력 계획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민관 '원팀' 외교가 한국 경제의 명운이 달린 관세 협상을 타결지었다는 점에서디.31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 총수들은 일본과 유럽연합이 상호관세율을 15%로 인하하는 데 합의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협상 타결 소식이 늦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가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워싱턴 DC의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무역협상 타결 관련
한화오션은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보트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미국 정부 조선업 재건의 지휘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대통령의 예산안 수립 및 집행과 행정부의 입법 제안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이들이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조선 협력 '마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통상 협상에서 4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국내 기업들과 1000억달러 이상의 현지 투자 계획을 세워 이를 미국 정부 측에 곧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금액은 국내 기업들의 순수한 투자계획을 모은 것이라 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통상 대표단은 당초 오는 25일 예정됐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 측에 제안할 계획이지만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큰 고비를 하나 넘겼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였다"며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그간 관세협상에 임했던 심경을 국민께 얘기했다. 대통령은 특히 이번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들이 다른 경쟁국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한국과 미국이 전략 제조업 분야의 관세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을 가속하고 있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제조업 협력과 관세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고려해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관세 완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하게 전달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보다 불이익을 받지 않게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8월1일 전까지 국익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합의하는 동시에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의 품목별 관세에도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도 없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2주 내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곧바로 외교라인을 통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각각 SNS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
20시간전
산업통상자원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월 30일 오후 5시 백악관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끝에 한미 간 관세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협상 결과, 미국이 우리나라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했던 상호 관세 25%는 15%으로 낮아진다.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주축으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 등이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시한을 앞두고 관세 인하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으며, 우리 국익에 부
한미 관세협상이 31일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직면한 외교적 중대 고비를 넘어서면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새 정부 출범 후 뒤늦게 협상에 뛰어들었음에도 ‘결과물’을 내놓는 데 성공했고 멈춰 있던 한미 정상외교도 본격 가동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다.큰 짐을 내려놓은 이 대통령은 다가올 외교적 빅 이벤트를 준비하며 외교적 발걸음을 서두르는 한편 경제회복과 개혁 과제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협상 타결 직후 페이스북에서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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