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처음 운영한 원어민 영어캠프가 초·중학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어 자신감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며 학부모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대가 주관한
청도중앙초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감벗소리 국악관현악단 여름 국악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집중 합주 연습과 강사들의 미니 공연을 통해 국악 실력과 협동심을 키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 학생은 “처음엔 합주가 어려웠지만, 실력이 늘어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감벗소리 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캠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교내외 공연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청도중앙초 제공
4주전
“찐 사랑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모든 것을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은 그런 사랑입니다. 부모님들도 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키우셨을 거라고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집니다.”인천 서구에서 생후 60개월 딸 은서와 10개월 아들 은우 남매를 키우는 이재은·김성진 부부에게 아이들 양육은 결혼해서 어른으로 한 뼘 더 성숙해지는 과정이기도 하다.“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모든 일이 아이에게 맞춰집니다. 내 자신의 일은 뒷전으로 밀려나지만 아이가 가져다주는 기쁨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가족을 이뤘다
충북 옥천군 청소년들이 옥천 출신 현대시인 정지용의 삶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막바지 창작 뮤지컬 연습에 한창이다.지역 대표 문학인을 재조명하고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며 공연예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자난해 기획한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의 산물이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공연으로 올해 공연은 오는 9월 25일 오후 7시 군 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에서 연다. 지난 6월 군 홈페이지와 학교를 통해 공모한 초중고교생 14명이 청소년수련관에서 무더위와 쌰우며 맹연습 중이다. 지난해 활동했던
칩스앤미디어가 8월 공개된 북미 빅테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에 자사 비디오IP가 탑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는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코덱IP가 통합돼 영상 인코딩·디코딩을 담당한다. 이번 공급은 2021년 체결된 라이선스 계약을 기반으로 칩스앤미디어의 최신 세대 솔루션이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채택됐다. 신제품은 TSMC 3nm 공정을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전략 제품이다. 해당 북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는 미국 내 시장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며 안드로이드
8시간전
울산 남구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선암호수공원 피크닉광장에서 야외도서관 ‘밤산책 피크닉’을 운영한다.야외도서관 ‘밤산책 피크닉’은 도서관을 실내 건물에서 공원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은은한 조명 아래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밤독서를 해보는 새로운 체험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감수성을 키우며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가족, 친구들과 둘러앉아 하늘과 공원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잔디밭에는 빈백과 피크닉 매트, 캠핑의자가 있는 독서공간을 운영하고 놀이공간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체험, 불록
오산시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지난 8월 30일 반려동물테마파크 애견동반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캠핑시설 조성, 운동장 구조 개선, 배수 문제 등 반려인들의 현실적인 건의가 이어지며, 행복한 반려 문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반려인 18팀이 참석해 시가 추진 중인 반려동물 정책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는 불편과 개선 요구가 솔직하게 제시됐고, 이에 대해 시는 향후 개선 방안
나는 섬이었다.아이를 키우며 점점 지쳐갔습니다. 아이의 감각은 예민했고, 하루하루가 소진의 연속이었습니다.아이의 치료비는 생활비의 절반을 넘겼고, 엄마도, 아빠도 점점 지쳐갔습니다.주변을 둘러봐도‘ 나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외로움은 물리적 거리보다 훨씬 더 깊고 넓게 퍼져 있었습니다.그래서 결심했습니다.“아이의 속도에 맞춰 살자.”무엇보다 우리 가족의 호흡을 지킬 수 있는 곳. 서울이 아닌 제주로 삶의 무대를 옮기기로 했습니다.제주에서, 수영장 벽에 붙은 한 장의 안내문을 보게 됐습니다.‘발달장애 아동 수영교실, 자
충북 단양소백산중학교 전교생으로 구성된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가 지난 20일 열린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 지난 16일 열린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2017년 개교와 함께 창단된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는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전교생 오케스트라다. 음악 활동을 통해 협력과 공감능력,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며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숙형 중학교라는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생활과 배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울진해양경찰서 배병학 서장이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의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국민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인구 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배 서장은 캠페인 슬로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SNS 및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뒤 다음 참여기관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배 서장은 김외철 국립울진해양과학관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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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특별사법경찰, 악취 불법 사업장 무더기 적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나선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해 악취배출시설 미신고, 방지조치 미이행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업장 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도 방지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고, 다른 2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 다른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도 신고를 누락했고, 한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대상 토목공사를 무신고로 진행하다 적발됐다.대전시 특사경은 적발된 사업장들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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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씨가 6일 오전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경찰과 소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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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야간연장 어린이집 및 시간제보육서비스’ 확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김포시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9월 1일부터 야간연장 어린이집 2개소 및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2개소를 추가 지정해 확대 운영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김포시의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14개소,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14개소 15반이다.공공돌봄서비스 기반 확대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공약으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시간제보육서비스 시범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안심보육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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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미래유산 포럼 개최...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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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검토 논란…농업계 “농업기반 붕괴 불가피”
정부가 다시 CPTPP 가입을 검토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CPTPP 가입 검토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FTA’ 활용 전략을 내세웠다.그러나 농업계는 이를 두고 “식량주권 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CPTPP와 함께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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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AI '코그니션 AI', 102억달러 가치로 4억달러 투자 유치
코딩 AI 스타트업 코그니션 AI가 4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 보도했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했으며, 럭스 캐피탈, 8VC, 엘라드 길, 데피니션 캐피탈, 스위시 벤처스도 참여했다. 코그니션은 회사 가치를 102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았다.코그니션 AI는 최근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를 인수하며 기술력을 강화했다.코그니션 AI 주력 제품인 AI 코딩 에이전트 '데빈'은 1년 만에 연간 반복 매출이 100만달러에서 73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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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발생한 제16호 태풍 타파가 중국 홍콩 육상을 관통한 후 잔장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됐다.16호 태풍 타파는 중국 광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