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 측이 첫 제시안을 테이블에 올렸지만 노동조합은 거부하고 예정대로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1차 교섭에서 호봉승급분 3만5000원을 포함한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과 성과금 지급, 종합건강검진 대상 연령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휴양시설 운영을 위해 20억원 출연, 인사 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노사협의회 운영, 우수 조합원 해외 연수 등도 제안했다. 노조는 조합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