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 삼덕교회 관계자, 자문위원, 용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착수한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 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대구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서울, 대구, 평양 전국 3대 형무소중 하나로 1919년 3·1운동 이후 5천 여명의 조선인이 수감되고 많은 독립운동가가 순국한 가슴 아픈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옛 대구형무소 관련 사적이나 벽 등만이 설치되어 있어 그 장소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이번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을
4·3 당시 민간인 집단 수용소로 사용됐던 제주시 건입동 주정공장이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으로 탈바꿈해 운영된지 일 년이 지난 가운데 하루 평균 최대 수백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역사관 설립 당시 제기됐던 문제들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역사관 관계자,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3일 역사관이 개관한 후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하루 평균 70~80명에 이른다.특히 제주국제공항, 제주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용이해 수학
우리나라 여성교육의 큰 획 그은 한일여고 50주년 기념식 및 ‘50년 발자취 담은 역사관’이 개관했다.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한일여고는 지난 29일 ‘성취의 50년·기회의 100년’을 주제로 팔도의 소녀들이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잊혀질 뻔했던 교학상장 역사를 되새겼다.특히 50주년 역사관은 마산이 전국 7대 도시 명성을 떨치던 시절, 한일합섬 1만명과 마산수출자유지역 3만명의 여성 근로자들이 출·퇴근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음에도 남아선호 사상 속에 여학생이 고교를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안타깝
연세 지긋하신 노신사 두 분이 한참 동안 벽면을 바라보시다가 ‘찾았다’라고 소리쳤다. 벽면에는 수 많은 이름들이 써져있었고, 그 노신사 두 분은 자신의 이름을 찾고 계신 것이었다. 초계초등학교 36회 졸업생이라는 김○○ 할아버지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찾으시고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학창시절의 이야기로 친구분과 한참 동안을 나누셨다. 초계초등학교 역사관에는 1만1000여명의 졸업생 모두의 이름이 모두 써져 있다.합천 초계초등학교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024년 2월까지 역사관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민선 8기 제주도정 문화공약인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다음 달 말 최종 마무리되는 가운데 도지사의 공약이기 때문에 무조건 역사관 건립을 전제해 놓고 용역을 수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용역을 수행하는 제주연구원은 24일 비인 공연장에서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주의 자연과 사람, 역사를 품은 공원’을 주제로 ‘역사올레’, ‘생태올레’, ‘문화올레’ 등 전체를 3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제주마을’로 구성하는 제주 역사문화지구 구상안을 설명했다.이어진 질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제34대 회장단은 22일 뉴제주일보를 방문해 고향 발전과 도민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강성언 회장을 비롯한 서울제주도민회 제34대 회장단은 이날 뉴제주일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제주도민회 100년 역사관’ 건립 등의 현안과 고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강성언 회장은 “서울제주도민회의 100년 역사를 집대성한 역사관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도 및 제주도의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모금활동도 전개할 예정인 만큼 뉴제주일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힘을
강성언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은 22일 “서울제주도민회가 하나로 화합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근 취임한 강 회장 등 제34대 서울제주도민회 임원들은 이날 제주일보를 찾아 역점 사업들을 설명하고, 본지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강 회장은 올해 역점 사업과 관련해 “회원들의 성금 등을 모아 노후화한 서울제주도민회 건물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부 층을 활용해 서울제주도민 100년 역사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강 회장은 서울제주도민회와 제주일보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이
인천 미추홀구는 4월과 10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천 역사와 문화 태동지인 문학산을 직접 답사하는 '문학산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학생들은 문학산 역사관 해설사와 함께 문학산을 거닐며 다양한 설화들을 듣고 문화유산들도 답사할 계획이다.또 산 정상부에 있는 문학산 역사관을 둘러보고 다채로운 전통놀이도 체험한다.프로그램은 4월과 10월에 5회씩 진행되며 현재 지역 내 초등학생과 교원 900여명이 사전 신청했다.구 관계자는 “문학산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 현장을 직
경남지역 총선 출마자 37명 가운데 13명이 ‘위안부 역사관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관 건립에 대한 후보들 답변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경남 16개 선거구 후보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는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 경남 후보들은 위안부 역사관 건립에 대한 관심이 매우 저조하다”고 비판했다.추진위는 2019년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기억하는 역사관 건립을 목표로 출범해 9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활동한다.추진위는 회견에서 “이번 총선 경남지역 후보자에게 역사관 건립 관련 질의서를 발송했지만, 회신율이 35%에 불과하다”고 전했다.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경남 16개 선거구·전체 후보자 37명에게 이메일과 팩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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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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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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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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