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비, 삵 등 멸종위기종 6종을 포함해 45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경북 영양군 '장구메기습지'가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환경부는 장구메기습지를 10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장구메기습지의 보호지역 지정으로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은 총 33곳으로 늘어난다.장구메기습지는 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산지습지이자 묵논습지다. 묵논습지는 경작이 중단된 논이 천이과정을 거쳐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화된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우수하고, 양서류를 비롯한 야생 동식물들에게 중요한 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