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세 번 이상 보지 마세요. 혀가 마비돼요.”지난 10일 오전 11시쯤 부천시 소사구 유한대학교 조리실습실. '백수저 요리사 과정'에 참여한 22명의 학생들이 검정 앞치마를 두르고 파스타 조리에 한창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유한대 호텔외식조리학과 최원식 교수의 시범 강의를 들은
축제 시작인 지난 9일 비가 내렸다. 초여름을 재촉하듯 내린 봄비에 땅은 촉촉이 젖었고, 사람들은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두르고 축제장으로 향했다. 기온도 제법 낮았지만,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은 따뜻하고 밝았다. 궂은 날씨가 무색할 만큼, 영양읍내 마련된 산나
베트남 남단 호찌민 새벽시장 골목에서는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 스테인리스 핀에서 커피가 한 방울씩 떨어지는 소리가 먼저 아침을 깨운다.
작은 금속 필터 아래로 진득한 갈색 방울이 뚝뚝 이어지면 노점 주인은 연유를 잔에 두어 바퀴 두르고 얼음을 잔뜩 채워 카 페 쓰어다를 내민다.
반나절 뒤 하노이 구시가 좁은 골목으로 자리를
경상북도 포항시 양학중학교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 간의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마인드 업’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교장, 교감선생님을 비롯해 총 1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어깨띠를 두르고 등굣길에 나섰다. 어깨띠에는 ‘우리 함께 가자!’, ‘항상 널 응원할게’, ‘힘들었겠다~ 수고 많았어!’ 등 따뜻하고 진심 어린 문구가 적혀 있어 아침 등굣길을 특별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으로
하동교육지원청은 22일‘하동북천 꽃 양귀비 축제장’에서 공직사회에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청렴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축제에 참여한 지역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용기!’부패·공익 신고 인식 확산, 갑질 근절, 공익신고자 보호, 청렴 덕목 등 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중요성을 알려주었다.이날 청렴 홍보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렴 어깨띠를 두르고 하동교육지원청 청렴 표어인 ‘매실청을 담는 하동교육’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용품도 나누어 주며, 즉석 사진 촬영과 함께 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 인천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몸에 성조기를 두르고 투표를 참관하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4분쯤 인천 서구 가좌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서울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지역별 교육 정보 격차 없이 모든 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참여 신청은 5월 26일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시작되며, 신
테슬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기차 혁명이 테슬라 없이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테슬라 지지자들은 회사가 여전히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몇 년간 소비자 수요 감소, 모델 혁신 부족, 로보택시 목표 미달성 등 경고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지난 23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Y의 글로벌 생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회사가 직접 고객에게 시승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재일본 대한민국민단도쿄다이토지부는 지난 2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재일민단 다이토지부가 제주를 방문하며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김성학 단장은 “역사유적 탐방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기회에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제주 도내 지역의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힘이 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당선시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며 "경제회복에 최우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간 강조해왔던 사법·검찰 개혁은 후순위로 미룰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국정 구상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견의 핵심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라는 점과 집권 초 모든 역량을 경제와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치적 통합을 도모하려는
호요버스가 '젠레스 존 제로'의 출시 1주년을 맞아 활동 무대를 반도지역으로 옮겨 파란만장한 주인공 남매 이야기를 소개한다. 하지만 밋밋한 스토리로 생각했다간 큰코 다친다. 한바탕 전투가 펼쳐지고 마을은 아주 요란스럽다. '시즌 2'의 개막은 그렇게 알리고 시작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내달 6월 6일 '젠레스 존 제로'의 2.0버전 업데이트 '구름과 노을이 만나는 곳'을 선보인다. 이번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X박스 버전을 출시키로 하는 등 플랫폼도 다각화한다.이 회사는 그간 버전 앞자리가 달라지면 새 배경에서의 스
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31일 성남동 태화강체육공원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박문태 중구문화원장, 울산마두희보존회 전수교육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화강마두희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큰줄당기기에 사용될 ‘몸통줄’ 제작 행사를 가졌다.완성된 몸통줄은 6월에 열리는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 울산큰줄당기기 ‘마두희’에 사용될 예정이다.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인 29~30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폭행을 당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는 출입문 등에서 선관위 직원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부정선거 주장 단체 관계자 A씨 등 2명을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국민희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31일 오후 경북 울진을 찾아 선거 유세를 펼쳤다.김 후보는 이날 울진읍 유세에서 “원전 발전 비중을 확대해 저렴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대형 산불이 난 영덕, 의성, 청송 등 피해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복구를 위한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