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이자 시인·수필가로 활동하는 양재봉 작가가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시 조천읍도서관 전시실에서 시서화전 ‘겨울비 내리던 날’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화선지에 한글로 가로 세로 써 내려간 시에 그림이 들어간 다양한 작품이 내걸렸다.양 작가는 불혹의 나이에 조천읍도서관에서 현병찬 선생을 보조하며 주민을 상대로 서예를 지도했다. 이후 교육을 떠맡아 26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서예의 길’로 이끌었다.양 작가를 ‘작가의 세계’로 이끈 김길웅 선생은 “요즘 시가 너무 어렵다, 독자와 소통하려면 방법은 하나, 시가 먼저 독
추운 겨울이 오니 가끔씩 여기저기서 눈발이 흩날린다. 눈 내리면 자연스레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는 아다모의 ‘눈이내리네’이다. 아다모는 1943년 이태리 시칠리아에서 태어나 광부였던 아버지를 따라 벨기에로 이주한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다. 가난하고 우울한 어린시절의 경험은 그의 목소리와 노래가사에 그대로 배어난다. 1963년 발표한 눈이내리네는 그를 일약 세계적인 샹송가수의 반열에 올려 놓는다. 노래에서 ‘비단처럼 내리던 눈은 어느새 하얀 눈물’로 변하기도 하고, 마지막 후렴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유럽중앙은행이 내년 중앙은행에서 블록체인 기반 정산을 허용하고 디지털 유로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19일 보도했다.디지털 유로가 발행되면 다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결제도 가능해지며, ECB는 이를 통해 은행 신용 중개 및 통화 전송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입법 승인이 이뤄지면 2027년부터 디지털 유로 거래가 시작될 수 있으며, 2029년 발행 가능성도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유로 설계는 EU 의회 결정에 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