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5일 금호읍 구암리 소재 경상북도 기념물 영천 청제 못둑 위에서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첫 통수에 대한 고유제를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고유제란 국가와 사회, 왕실 및 가정에 큰일이 있을 때 집안의 어른, 문중의 시조, 관련 신령에게 그 사유를 고하는 제사를 뜻하며, 청제에서 거행된 고유제는 통수라는 사회상 농사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로 인식됨으로써 행해졌다.통수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풍년의 기원을 담아 저수지의 농업용수를 처음 개방해 전답에 흘려보내는, 한 해 농사의 시작점이자 예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