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빵 100개를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진정서를 접수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제주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ㄱ씨는 지난 15일 진정서를 제출했다.ㄱ씨는 지난 10일 해병 9여단 간부라고 소개한 ㄴ씨로부터 '14일 빵 100개를 구매할테니, 준비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ㄱ씨는 30만원 상당의 빵 100개를 만들었지만, ㄴ씨는 주문 당일에도 나타나지 않았다.ㄱ씨는 ㄴ씨에게 수차례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