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체육인들의 큰 잔치인 '인천시 체육상 및 체육장학생 장학증서 시상식' 행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가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되었다. '인천시 체육상'은 인천시체육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들을 격려하고자 지난 44년 동안 열어온 체육인들의 가장 큰 축제의 장이
의료 소외 지역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의 효력은 공포 후 2개월 뒤부터 발생한다. 지역의사제는 ‘복무형’과 ‘계약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복무형은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힌 의대생들이 졸업 후 특정 지역에서
삶의 질과 행복은 개인과 사회에서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다. 물질이나 정신의 만족감 정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건강·주거·안전·자유 등 물질적 조건과 스트레스·즐거움 등 정신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상태다.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만족을 반영하는데, 사람마다 기준을 달리할 수밖에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서 시작된 농촌기본소득 실험이 내년에 전국 단위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확장된다. 2022년부터 청산면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며 진행된 이 실험은 국내 최초의 농촌기본소득 제도로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정부가 경기도에서 시작한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가 정책 대토론회를 열었다. 의원 연구단체는 도의원들이 지역 현안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정책 역량을 높이고자 구성된 조직이다. 토론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지만, 이러한 시도가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평가가 필요하다.도의회에는 8개 의원 연구단체가
한국 철강산업이 5년 만에 최악의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건설 경기 침체에 더해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K-철강의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됐다.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철강 수출액은 246억4200만 달러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난 20·30대가 160만 명에 육박했다. 실업자, ‘쉬었음’ 인구, 취업준비생을 모두 합친 숫자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0∼39세 실업자는 35만9000명,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는 청년은 71만9000명, 취업준
경남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경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남의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42주차 3.0명, 43주차 4.7명, 44주차 15.1명으로 상승하다가 45주차에는 40.4명으로 급증했다. 45주차 연령대별 의심 환자는 0~6세 79.5명, 7~13세 1
정부가 2047년까지 700조 원 이상을 투입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총력전에 나선다. 이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향후 20년을 다시 설계하는 대전환 선언이다. 반도체 주도권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정부는 메모리 강국의 위치를 넘어서 시스템반도체·AI 반도체·첨단 패키징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모텔에서 3일 일어난 흉기 난동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끔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이 청소년이다 보니 미성년자들에 대한 특별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청소년 숙박업소 출입은 현행법상 허용돼 있다. 하지만, 숙박업소에서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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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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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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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 홍보대사 '유승민·장재영·한현민·키니'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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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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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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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창업자, DAO 투표 영향력 행사 의혹 부인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아베 창업자 스테니 쿨레초프가 1500만달러 규모 AAVE 토큰을 매입해 커뮤니티 투표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 보도했다. 그는 "해당 토큰은 최근 제안에 투표하는 데 사용되지 않았으며, 그럴 의도도 없었다"며 "내 자본을 내 신념에 따라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커뮤니티에선 아베랩스와 AAVE 토큰 보유자 간 경제적 일치가 명확하지 않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이번 논란은 아베 브랜드 자산을 DAO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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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에 가방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 "권력형 비리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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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지원해주는 대가로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7일 김기현 의원과 그의 배우자인 이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되자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가방과 함께 이씨가 작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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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교전 재개 20일 만에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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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지대에서 무력 충돌해 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27일 휴전협정에 서명했다. 분쟁이 재개된지 20일 만이다.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날 정오를 기해 휴전을 발효하며 양측은 현재 병력 배치를 유지하고 추가 이동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 지대의 지뢰 제거·사이버범죄 퇴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휴전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옵서버 팀의 참관 아래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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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약한 눈 이어져…도로 결빙·살얼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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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약한 눈날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낮 최고기온은 2도를 기록했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9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지속됐다. 낮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1~5㎝, 대전·세종·충북 1~3㎝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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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의 시작이었던 너를, 오늘은 하늘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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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먼저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던 아이.현관문 여는 소리만 들어도 발걸음을 알아채고 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이. 내가 아플 때는 말없이 곁에 누워 나를 지켜주고,잠들지 못한 밤에는 숨이 고를 때까지 곁을 지켜주던 아이. 그 아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내 하루의 시작이었고, 내 하루의 끝이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