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울산을 비롯한 전국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활기를 띤다. 동시에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과 서울아트마켓과 같은 국제공연마켓들도 열려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기획자들이 활발히 교류하는 장이 펼쳐진다. 하지만 울산의 경우, 서울이나 해외에 비해 다양한 공연 예술과 문화 콘텐츠의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외부와 단절된 고립감을 느낄 때가 있다.울산에서는 수십여 개의 축제가 매년 열리지만,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 드론쇼, 등 유사한 프로그램을 같은 장소에서 반복하고, 출연 가수들만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반복은 울산이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