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8일 오후 극적인 두 번째 회동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 옆 찻집 강변서재 앞에서 열린 회동은 김 후보의 공개 제안으로 급성사됐다. 한덕수,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 11일 이전 단일화 완료해야"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양측은 한 후보의 국민의힘 미입당 문제, 단일화 일정, 지도부 개입 여부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한 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이라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당 지도부와 단일화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후보등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후보등록을 위해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직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후보로 등록할 방법은 없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김 후보를 사퇴시키지 않는 한 다른 후보를 등록할 수 없는 상태로 양측의 대립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정당 대표로 대선 후보 등록 시 당대표의 날인이 필요하냐는 의 질의에 “ 없으면 안 된다. 필수다”라고 답했다.
6ˑ3대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후보 단일화를 놓고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후보 단일화를 놓고 김문수 당 대통령 후보와 지도부가 연일 정면충돌하면서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모습이다.김문수 후보는 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 아래 저를 끌어내리려는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당헌 제74조에 따라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고 선언했다.김 후보는 “지금과 같은 강압적 단일화는 감동도, 서사도 없는 불의한 정치”라며,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TV토론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무소속 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당 지도부의 ‘한덕수 단일화’ 압박을 작심 비판한 김문수 대선후보를 향해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 지키려고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참 한심했다”고 직격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당 주도의 단일화 과정이 시작된다”며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TV 토론과 이틀간의 양자 여론조사 절차를 진행해 11일 이전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토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8일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라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 당헌 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며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
‘쇠는 뜨거울 때 두드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쇠가 뜨거울 때 두드려야 원하는 모양을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우리나라 속담에 ‘물 들어 왔을 때 노 저어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후보 단일화가 7일 오전까지 별다른 진척없이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 간 갈등만 초래하고 있는 모양새다.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 6일 연이틀 의원 총회를 열고 ‘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7일 대선 경선 과정에 “용산과 당 지도부가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며 “윤석열이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맹공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며 지난달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후 탈당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처음 경선에 돌입해 국회의원 48명, 원외당협위원장 70여명 지지를 확보 했을 때 국민여론에도
‘김문수·한덕수’ 범보수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구여권 전체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시점을 불과 나흘, 6·3 대선을 28일 앞둔 상황에서 양대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으로 부상했다. 특히, 당소속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시도지사 11명은 특별 성명을 내고 “당장 김 후보와 한 후보가 만나야 한다. 단일화 없이는 이길 수 없다. 누구도 이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당이 자신을 공식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6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 후보의 당무 우선권이나 대통령 후보자로서의 법적 지위, 당헌·당규상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후보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가 김 후보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보기보다 전당대회에서는 뽑혔지만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해서 최종 결정되는 사람이 비로소 국민의힘 후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는데 당에서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
국민의힘 전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안이 부결된 직후, 당내 주요 인사들이 지도부와 친윤계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쿠데타 세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사필귀정"이라며 관련 인사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위대한 당원이 당을 지켰다"며 단결을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지만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며 "당을 이 지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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